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박완순의 얼글] 물에 빠진 이어폰을 살리고 싶다 [박완순의 얼글] 물에 빠진 이어폰을 살리고 싶다 감정이입을 해버렸다. 어제 밤에 빨래를 했다. 세탁기 시작 버튼을 누르고 의자에 앉았다. 이어폰을 찾았다. 없었다. 집 안 샅샅이 찾아봤다. 혹시나 체육관에 두고 왔을 수 있어 체육관 동료에게도 이어폰의 행방을 물었다. 느낌이 안 좋았다. 설마. 그러던 중 세탁기에서 달그락 소리가 심하게 났다. 이어폰이 거기 있었다. 세탁기를 바라봤다. 투명한 세탁문으로 이어폰이 잘도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이어폰을 사야 했다. 허탈하게 의자에 다시 앉으려 했다. 다시 투명 세탁문으로 돌아가는 이어폰을 봤다.허탈함이 사라지고 끔찍함이 찾아왔다. 칼럼 | 박완순 기자 | 2019-08-13 16:01 건설감리 부문 유일 공공기관, 반드시 존속돼야 건설감리 부문 유일 공공기관, 반드시 존속돼야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 안전 관리 부문에서 정부의 무능력한 모습은 전 국민을 경악시켰다. 2013년 노량진 수몰사고(7명 사망), 방화대교 남단 교량 상판 붕괴사고(2명 사망), 부산 남북항대교 접속도로 철골구조물 붕괴사고(4명 사망), 2014년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10명 사망) 등, 건설 현장에서도 부실 감리로 인한 부실시공으로 대형 건설안전사 인터뷰 | 박종훈 기자 | 2014-07-14 14:0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