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이야기
별별이야기
  • 참여와혁신
  • 승인 2006.08.01 00:00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별게 다 궁금
비 오는 날 생각나는 해물파전, 왜?


비가 오는 날은 햇빛이 부족해서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신체에서는 수면과 진정작용을 유발하게 된다. 비 오는 날 우울해진다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럴 때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이 아니라 부침개!
부침개인 주재료인 밀가루에 포함돼 있는 단백질과 비타민B는 감정을 조절하는 성분인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데, 여기서 비타민 B는 탄수화물 대사율을 높여 잠시나마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한의학적으로도 밀가루는 몸에서 나는 열과 답답한 증상을 없애고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 비 오는 날 먹으면 높은 습도와 열기로 지친 몸의 열기를 식힐 수 있다고 전해진다.

 

★별걸 다 조사
“울보에 소심쟁이에 고자질쟁이 아이, 보수주의자 되기 십상?”


미국 버틀리대 연구팀이 “어려서 울보이고 소심하며 고자질쟁이였던 아이는 어른이 되면 우파 보수주의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반면 어려서 독립적이고 자신감 있고 영악한 아이는 훗날 좌파 자유주의적 성향과 호기심과 재치가 많으며 개방적 마인드를 가진다고 전했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연구는 인간 성격에 대해 전반적으로 연구한 것으로 유치원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아동의 성격은 아이들을 잘 알고 있는 담임교사가 파악했다. 일부에서는 편향적이고 날림으로 진행된 연구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연구결과 때문에 우리나라에 혹시 유아 성격개조 학원 생기는 건 아닐까?

 

★별별 지구촌
세계 최초 대통령-총리 쌍둥이 형제


지난 7월 7일 세계정치사상 최초로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대통령과 총리자리를 나란히 맡게 됐다. 폴란드 대통령인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과 야로슬라브 카친스키가 그 주인공. 이 일란성 쌍둥이 형제는 1989년 공산주의 붕괴 후 ‘법과정의당’을 창당, 폴란드 정국을 주도했던 인물들로 동생은 레흐는 바르샤바 시장을 거쳐 대통령에 당선됐다. 45분 먼저 태어난 형인 야로슬라브는 법과정의당 당수를 맡다가 이번에 총리로 임명받았다. 혼란을 가중한다거나, 형제의 행보로 볼 때 강경보수 경향으로 정국이 흐를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있다. 학창시절 서로 대리시험을 봐주기도 했다는데 혹시 대통령과 총리가 아무도 모르게 자리 바꾸는 속임수 대신 형제가 머리 맞대고 두 배의 효과를 낼 수 있으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