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제8대 집행부 선거 돌입
공무원노조, 제8대 집행부 선거 돌입
  • 이상동 기자
  • 승인 2015.09.04 16:28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임 집행부 사퇴 후 기존 선거 일정 앞당겨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이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공무원노조는 3일 홈페이지에 ‘임원선거 공고’를 내어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이번 임원선거는 제8대 집행부를 선출하는 선거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2016년 2월 전임 집행부의 임기가 끝난 후 진행돼야 하지만 공무원연금 투쟁과정에서 집행부 및 임원 전원이 사퇴함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규약개정을 통해 선거일정을 앞당겼다.

선거는 7일부터 9일까지 후보등록 후 선거운동을 시작하여, 10월 14~15일 이틀간 투표가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엔 결선투표도 진행된다.

손호경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공적연금투쟁 이후 갈등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모든 조합원의 단결과 참여로 더 큰 통합을 이뤄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투명한 선거, 공정한 선거, 정책선거로 조직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