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4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석모 기자
  • 승인 2016.04.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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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주 월요일 주요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브리핑하는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국내 제조업 중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업종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분석 자료는 업데이트 날짜를 기점으로 직전 1주일간 작성된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초로 각 업종별 연구소 및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망자료를 가미할 예정입니다. 브리핑 자료는 지난 1주간의 주요 실적 및 사건과 전망으로 구성됩니다.

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일본 미쯔비시 자동차 연비조작
- 일본 미쯔비시 자동차가 지난 3년간 일본 판매 자사 브랜드 초소형 차량 2종 157,000대 및 닛산 브랜드 판매 468,000대에 대해 연비를 과대표기했음을 시인함
- 해당 차량은 일본 내에서 수요가 큰 초소형 차량(mini segment)으로 660㏄ 가솔린 엔진 장착

* 세그먼트(segment): 차량의 등급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로 나뉘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알파벳으로 표기하는 게 일반적임. 국내법에서는 배기량과 차량의 크기(길이, 너비, 높이)를 동시에 적용하여 차량을 나누며, 준중형차, 준대형차 등은 법적인 기준이 아닌 임의 기준임. 글로벌 시장에서는 승용차의 경우 알파벳 A부터 F까지 6등급으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J등급으로, MPV(다목적차량)를 M등급으로, 스포츠쿠페를 S등급으로 분류함

- 미쯔비시 자동차는 2015년 기준 글로벌 판매량 93.8만 대(글로벌 시장점유율 1.07%) 수준의 소규모 자동차 메이커임
- 한편 독일 다임러는 미국 법무부의 요청으로 디젤 배출가스 인증절차를 내부 조사하고 있고, 프랑스 PSA그룹(푸조, 시트로앵)도 정부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이산화탄도 배출량 이상이 발견되어 압수수색을 받았음. 영국에서는 20개 업체 37개 모델의 디젤차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에서 질소산화물 배출 한계치를 3~10배 초과한 결과가 나왔음

□ FCA, 합병전략 재추진
- FCA(피아트-크라이슬러)는 GM과의 합병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음
- 그러나 FCA 세르지오 마치오니 CEO는 지난 4월 14일 주주총회에서 폭스바겐, 포드, 도요타, 현대차 등 경쟁업체와 합병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힘
- 마치오니 CEO는 2018년까지 3년 이내에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합병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연간 100억 달러에 이르는 중복투자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힘
- 합병 후보자로 거론된 업체들 중 포드는 공식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혔으며, 다른 업체들은 공식적인 언급을 피함

2) 전망

- 미쯔비시의 연비조작은 폭스바겐 사태와 성격이 다름. 폭스바겐은 환경규제에 맞추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반면, 미쯔비시는 연비를 조작하기 위해 주행저항값을 속였다는 점에서, 과거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공인연비를 부풀렸다고 판정 받은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음

* 주행저항값: 자동차의 연비를 측정할 때 마찰, 저항 등 도로상황을 입력하는데, 미쯔비시는 의도적으로 공기저항계수를 낮게 입력함으로써 연비를 부풀린 것임

- 따라서 미쯔비시는 폭스바겐과 같은 대규모 제재보다는 연비 차이에 따른 연료비 보상과 벌금 정도의 제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음
- 연비조작의 대상이 된 초소형 차량의 경우 자사 브랜드, 닛산 브랜드 모두 일본 내에서만 판매되는 차종으로 국내 자동차업체 등의 직접적인 반사이익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미쯔비시의 글로벌시장 점유율 역시 낮아 이번 연비조작 파문의 직접적인 영향은 일본 내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음
- 다만 폭스바겐 사태, 현대·기아차와 포드의 연비조작 등에 이어 이번 미쯔비시의 연비조작까지 내연기관 차량과 관련한 이슈들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내연기관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전기차 등에 대한 선호도가 커질 수 있으나 심리적인 선호도이기 때문에 그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고, 테슬라의 모델3 사전계약 돌풍, 저유가 등의 복합적인 요소가 이러한 효과를 가속화 또는 상쇄할 수 있음
- FCA의 합병전략은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보다 중복투자비용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통한 이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미가 크며, 이는 기존 완성차업체의 성장 둔화와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고 전기차, 친환경차 등 스마트카의 투자 확대로 인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테슬라, 구글 등 신규업체가 전기차, 자율주행 등을 무기로 기존 완성차업체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 것도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음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정부 차원의 구조조정 논의
-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4. 19.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해운업과 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을 밝힘
- 20대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두 야당도 기업구조조정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으며, 다만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
- 조선업의 전방산업인 해운업과 관련하여 국적 해운사인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통폐합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임. 정부는 두 해운사의 자구노력을 일단 지켜보겠지만, 미흡할 경우 정부가 주도하여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입장임. 다만 해운사 통폐합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임

□ 빅3 조선사,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감원 예정
- 지난해 조선사 협력업체 인원 5천 명 감원 등 조선업계에서 1만 5천 명 감원된 것으로 추정

* 대우조선해양은 부장급,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등 고직급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또는 권고사직을 단행해 30%의 인력을 정리했으며, 현대중공업은 과장급 이상 사무직과 여직원 등 1,300여 명을 감축했고, 삼성중공업 역시 임원 30% 이상 감축과 임직원 수시 희망퇴직을 실시함

- 올해 들어서도 1분기 해양플랜트 및 선박 수주가 부진해 인력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음

* 현대중공업은 전체 인원 2만 7천여 명 중 생산직을 포함하여 10% 이상 최대 3천 명을 희망퇴직 및 권고사직 형식으로 감축하고 전체 388개 부서 중 실적이 부진한 100여 개 부서를 통폐합할 계획이며,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수시 희망퇴직을 계속 실시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설계인력을 서울 본사에서 거제 조선소로 재배치함으로써 사실상 인력을 감축하려 하고 있음.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해 말 이후 올해 3월까지 계약해지 등으로 폐업한 협력업체는 16개사에 달하며, 이에 따라 3,400여 명이 실직한 것으로 추정됨

□ 조선업 경기회복을 기대할 요인도 존재함
- 원자재 가격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시각도 있음
- 그러나 신규수주 부진으로 수주잔고가 감소해 2017년 역성장이 전망되고, 업황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됨

2) 전망

-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범정부 구조조정협의체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임
- 조선업과 관련하여 빅3 조선사 간 사업 통폐합(빅딜)이 논의될 것으로 보임. 즉 해양플랜트가 강한 회사로 물량을 몰아주는 방식이 검토될 것으로 보임
- 일부에서는 지난해 적자 규모가 가장 컸던 대우조선해양의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매각하는 방식의 M&A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음
- 빅3 조선사 간 빅딜이 성사될 경우 경쟁 완화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하나, 문제는 올해 들어 해양플랜트의 경우 신규 수주가 전무할 뿐만 아니라 기존 물량도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고, 조선부문에서도 올해 1분기 3사의 수주가 8척에 불과하다는 점임. 즉 수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구조조정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음
- 특히 M&A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조선업이 불황인 상황에서 국내 조선소 1~2개가 통폐합한다고 하더라도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함
- 업황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조선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점차 현실화될 것으로 보임. 특히 해양플랜트부문에 ‘물량팀’이라는 이름으로 고용되어 있는 비정규직이 대량으로 실직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안에 최소 1만 5천 명 이상이 감축될 것으로 보임
- 실직자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정부가 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일부에서는 구조조정을 기정사실로 하여 울산, 거제 등 조선업종 밀집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며, 울산시의 경우 현대중공업 노사와 고용대책을 논의할 예정임.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조선업에서의 구조조정은 머지않은 시점에 현실화될 것으로 보임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중국 철강가격 상승세 지속
- 중국 내수: 열연 382$, 철근 379$, 냉연 454$
- 중국 철광석 수입가격: 58.3$(전주 대비 +9.9%)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올해 SOC(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에 6조 위안 투입계획 발표
- 중국 내 판재류 생산 철강사들의 판매가격 인상: 바오산강철 톤당 150~360위안 인상, 안산강철 톤당 300~360위안 인상, 허베이강철 톤당 300~400위안 인상

2) 전망

- 3월의 철강재 가격 상승이 중국 정부의 감산조치와 규제에 따른 공급 측면의 요인에서 비롯됐다면, 현재의 가격 상승은 중국 내 수요 회복을 위한 관련 정책(부동산, SOC 개발 등)에 따른 것이어서 당분간 철강재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국내 철강사들의 철강 판매가 역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철강사들의 실적은 개선되겠으나 철강재를 원자재로 사용하는 자동차, 조선 등의 산업에서는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업황이 좋지 못한 조선업 등에서는 이 같은 원가상승 압박이 실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임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유가 회복세 전환의 영향
- 한때 20$대로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최근 40$에 근접한 수준으로 회복
- 유가 회복에 따라 산업재에 대한 투자 움직임이 나타남

* 산업재: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재화. 원자재, 부품, 설비, 기구, 소모품 따위

- 이에 따라 피팅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피팅업체의 주가 반등이 나타남

* 피팅: 석유·화학/가스/담수/발전플랜트/조선/해양플랜트 등 산업설비 및 구조물에 필요한 배관자재를 연결해주는 제품. 용접용 피팅과 계장용 피팅으로 나뉘며, 용접용 피팅은 대구경 배관을 연결하는 데, 계장용 피팅은 배관 주변에 부착되어 설비의 운영상황을 계측하거나 제어하는 데 사용됨. 국내 용접용 피팅 생산업체인 성광벤드와 태광이 2014년 기준 전 세계 용접용 피팅 시장의 20%에 달하는 매출(2조 7천억 원 중 5,636억 원)을 기록하고 있음

□ 정제플랜트 투자 움직임
- 2020년까지 550만 배럴 규모의 정유설비 투자가 진행될 예정
- 이는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발주재개, 중동을 비롯한 산유국의 사업다각화 움직임, 이란 경제제재 해제, 신흥국 수요증가에 따른 것임
- 주요 산유국들은 원유수요 증가 둔화에 대비해 원유수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고, 원유수요를 내재화하기 위한 정제플랜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UAE의 POC, 사우디아라비아의 페트로라빅 Clean fuel, 라스타누라 Clean fuel, 오만의 두쿰 프로젝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음

2) 전망

- 용접용 피팅 업체의 실적과 신규수주는 그동안의 저유가에 따른 수주 감소로 감소세에 있었으나, 올해 상반기를 바닥으로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
- 정제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발주규모가 증가할 전망
- 중동 산유국들의 사업다각화를 위한 정제플랜트 투자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정제플랜트 설비 관련 에너지 분야 산업재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됨

5. 반도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SSD 수요 본격화 전망
- SSD는 HDD 대비 10배의 성능, 1/10 수준의 전기소모로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2012년 기준 같은 용량의 HDD 가격 대비 5.9배)이 단점이었음
- 2016년 SSD 가격은 128GB 기준 35~40$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경쟁으로 128GB 당 25$까지 하락. 같은 용량의 HDD 가격 대비로는 2.8배 수준으로 낮아짐
- 이 같은 SSD 가격 하락은 3D NAND의 원가하락에 따른 것임
- 이에 따라 스토리지서버 업체인 EMC가 SSD를 전면 채용하는 등 SSD 수요가 늘고 있음

2) 전망

- SSD 가격과 HDD 가격의 격차는 지속적으로 축소돼 왔으며, 결국은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SSD를 제조하기 위한 3D NAND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현재 2D NAND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도 2016년 말 또는 2017년 초부터는 3D NAND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3D NAND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됨

6. 디스플레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4월 하반월 LCD 패널 가격 하락 둔화
- Witsview(위츠뷰)가 발표한 4월 하반월 LCD 패널 가격에 따르면 TV용의 경우 32인치는 전월 대비 2% 상승, 40/43인치는 전월과 동일, 55인치는 전월 대비 2% 하락으로 나타남
- 4월 상반월까지의 가격 하락세가 4월 하반월 들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이는 대만 지진의 영향, 삼성디스플레이의 공정전환에 따른 가동률 저하 때문으로 보임
- PC용 및 노트북용 모니터의 경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음
- 이는 PC 수요 둔화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음
- 태블릿 및 모바일폰용 패널 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 유지
- 3월 출하량은 TV용 전월 대비 23% 상승(전년 동월 대비 5% 하락), PC용 전월 대비 28% 상승, 노트북용 전월 대비 12% 상승(전년 동월 대비 20% 하락), 태블릿용 전월 대비 40% 상승

□ 대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
- 삼성, 차세대 아이폰용 OLED 공급계약 체결
- 글로벌 LCD 패널 업체들의 OLED 사업구조 전환

2) 전망

- TV용 LCD 패널 가격은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반등 예상
- PC용 LCD 패널의 경우 TV용으로 전환 가능성이 있는 대면적 패널 가격하락 압력 지속 전망
- 노트북용 LCD 패널의 경우 재고가 많아 당분간 가격 하락세 지속 전망
- 태블릿 및 모바일폰용 LCD 패널의 경우 OLED 전환에 따라 5인치 이상 고급 패널의 가격 하락세 지속 전망. 다만 4인치 이하 패널의 경우 저가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라 가격 하락세 안정화 전망

7.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S-Oil 1분기 실적
- 1분기 영업이익 4,914억 원(전분기 대비 5,343억 원 증가). 정유부문 4,043억 원 증가, 석유화학부문 654억 원 증가, 윤활유부문 645억 원 증가
- 정유부문은 재고 관련 이익 및 정제마진으로 수익 급증, 석유화학부문은 PX 호조, 윤활유부문은 정기보수 완료에 따른 물량 증가 때문으로 파악됨

□ LG화학 1분기 실적
- 1분기 영업이익 4,577억 원(전분기 대비 1,057억 원 증가). 석유화학부문 1,842억 원 증가, 정보전자부문 492억 원 감소, 전지부문 292억 원 감소
- 석유화학부문은 생산제품별로 실적이 다름(아크릴/고무 부진, PE/ABS/PVC 개선)
- 정보전자부문은 판매가 인하와 비수기가 겹쳐 적자 전환
- 전지부문은 소형 실적이 악화되고 중대형 물량이 감소되어 적자 전환

2) 전망

- S-Oil의 경우 저유가에 따른 정제마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석유화학부문, 윤활유부문의 호조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임
- LG화학의 경우 석유화학부문에서는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정보전자 및 전지부문은 치열한 경쟁과 소형 전지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전망이 불확실함
- LG화학이 공급하는 전기차용 연료전지의 경우 납품처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함. 연료전지 경쟁업체인 소니는 테슬라에 연료전지를 독점 공급함으로써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