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이·흥·석
  • 참여와혁신
  • 승인 2006.09.29 00:00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87년 마산 코리아타코마(현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현판식을 마치고...

 

▲ 사진 아랫줄 맨오른쪽이 이홍석 민주노총 경남 본부장

1987년 마산 코리아타코마(현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현판식을 마치고1987년, 6월 항쟁의 열기가 한반도를 뒤흔들고 지나간 자리에 노동운동의 새로운 싹들이 트기 시작했다. 노동자대투쟁이라고 불리는 8월부터 9월까지의 전국적 민주노조 설립 열풍은 차츰 태풍으로 변해갔다.

이 때 마산의 조선업체 코리아타코마(현 한진중공업)가 마창지역 노조 설립의 도화선 역할을 한다. 이흥석, 강중철, 임재형 등 임원들은 8월 초 노조 설립신고 후 필증을 교부받고 부푼 마음으로 현판식을 가졌다.

코리아타코마노동조합은 노조 내부에 노동조합 설립지원팀을 두고, 여성노동자 중심의 마산수출자유지역 내 기업노조 설립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이런 노력을 발판 삼아 그해 12월 전국 최초의 지역단위 노동조합 연합체인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마창노련)을 출범시키게 되고, 코리아타코마노동조합 이흥석 위원장이 초대 마창노련 의장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