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주 주요 제조업 전망
8월 5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석모 기자
  • 승인 20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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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주 월요일 주요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브리핑하는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국내 제조업 중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업종을 분석합니다. 업데이트 날짜를 기점으로 직전 1주일간 작성된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각 업종별 연구소 및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망자료를 보완하여 분석합니다. 브리핑 자료는 지난 1주간의 주요 실적 및 사건과 전망으로 구성됩니다. 추가적인 이슈 등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차 노사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 현대차 노사는 24일 잠정합의 후 26일 찬반투표 진행
- 찬반투표에서 투표율 92.2%, 반대 78%로 잠정합의안 부결
-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 임금피크제 확대는 추후 논의, 기본급 5.8만 원 인상, 성과급 350%+490만 원(성과급 250%+250만 원, 품질지수향상 격려금 100%+8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주식 10주 지급) 수준
- 지난해 합의안 대비 임금인상 수준은 낮음: 2015년 합의 내용은 기본급 8.5만 원 인상, 성과급 400%+720만 원 수준이었음

2) 전망

- 잠정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재협상이 진행되어야 하지만, 잠정합의안 수준을 기준으로 하면 국내공장 인건비는 성과급 축소로 인해 감소
- 큰 틀에서 볼 때 임단협에 따른 인건비 변동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 성과급 수준에 따라 인건비 수준이 변동하나, 성과급이 잠정합의안 수준이라고 가정할 경우 인건비 비중은 전년에 비해 감소
- 현대차의 실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신흥시장의 수요회복 여부, 신공장(멕시코 공장 및 중국 4공장)의 적정 가동률 관리 여부임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조선업종 주요 뉴스
- 현대중공업노조, 구조조정 반대 파업: 26일 7시간 부분파업. 그러나 조합원 중 일부만 참여해 조업에는 큰 차질이 없음
-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공시: 1.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19일 공시함. 159,124,614주 추가 발행. 주가 기산일은 9월 28일이며 할인율은 20%
- 대우조선해양 드릴십 1척 인도: 트랜스오션이 2013년 발주한 드릴십 1척을 인도하였으며, 인도 대금은 선가의 27% 수준인 1.5천억 원
- 대우조선해양 반기보고서 제출: 2분기에 1.2조 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배주주 자본 완전잠식상태 돌입

2) 전망

- 조선업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조의 쟁의행위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한 생산차질은 미미한 상황이며, 이는 노조가 (채권단 주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 마땅치 않음을 의미함
- 대우조선해양이 완전자본잠식상태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출자전환과 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대우조선해양 비리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출자전환이나 증자 등 자본확충을 위한 시도가 어려울 것으로 보임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바오강, 구조조정 설비폐쇄 목표 달성
- 바오강그룹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정부의 과잉 철강생산설비 감축 계획에 따라 연산 920만 톤 규모의 설비를 감축할 계획이었으며, 2016년에는 395만 톤 규모의 제강 생산능력을 폐쇄할 계획이었음
- 바오강그룹은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자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해 올해 설비폐쇄 목표를 조기 달성함

□ 국내 고로사 판재가격 인상 추진
-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9월 톤당 2~3만 원 수준의 열연 가격 인상을 검토 중

2) 전망

- 바오강그룹의 설비폐쇄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증설되는 설비로 인해 실제 생산능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
- 다만 중국 정부 및 철강업체의 지속적인 공급과잉 해소 노력은 중국 내 철강가격에 하방경직성(가격이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현상)으로 작용할 전망
-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조강생산능력을 최대 1~1.5억 톤 감축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2016년에는 4,500만 톤의 조강생산능력을 감축할 계획임. 7월까지 누적 기준 2,130만 톤(계획 대비 47%)의 조강생산능력을 감축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조강생산능력 감축을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됨
- 국내 고로사의 판재가격 인상 추진은 6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철강가격 상승세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기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고로사의 판재가격 인상이 실현될 경우 강관 등 철강업계의 가격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기계산업 주요 뉴스
- 두산밥캣, 9월 초 증권신고서 제출 예정: 두산밥캣은 지난 16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9월 초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 초 수요예측을 실시할 계획임
- 한국항공우주, MRO(항공정비) 사업계획서 제출: 한국항공우주는 19일 국토교통부에 MRO 사업계획서를 최종 제출함.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 인근 31만㎡(9만 평) 규모의 단지 조성을 위해 9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임

2) 전망

- 두산밥캣 상장으로 두산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작업 마무리 전망
- 두산그룹은 2014년부터 불황 극복을 위해 공작기계사업, 두산DST 등을 매각해 3조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며, 두산밥캣 상장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말 기준 11조 원대의 차입금이 8조 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 두산그룹은 2007년 밥캣 인수했으며, 두산법캣은 2010년 3분기에 턴어라운드 후 현재까지 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기준 매출 4조 408억 원, 영업이익 3,856억 원, 영업이익률 9.5%를 기록했으며, 올해 2분기에는 매출 1조 1,135억 원(전년 동기 대비 +3.3%), 영업이익 1,491억 원, 영업이익률 13.4%를 기록함
- 한국항공우주의 MRO 사업 진출은 타사 대비 부담이 적은 것으로 보이며, 경쟁상대로 꼽혔던 충청북도와 아시아나항공의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의 불참 선언으로 사업 참여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임


5. 반도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3분기 DRAM 업황 개선 전망
- DRAM 가격은 7월 기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가운데 안정화되고 있음
- DRAM 가격의 상승 안정화는 공급 감소 및 3D NAND 대비 상대적 투자 감소에 기인함

2) 전망

- 중국의 모바일용 DRAM 탑재 증가로 PC용 DRAM의 공급이 감소함으로써 DRAM 가격이 소폭 상승한 선에서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 같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DRAM 가격의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투자는 3D NAND에 집중되고 있어 DRAM 투자는 3D NAND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했는데, 향후 3D NAND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DRAM에 대한 상대적 투자 감소는 DRAM의 공급을 제한하는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것으로 전망


6. 디스플레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8월 하반월 LCD 패널 가격 동향(Witsview 발표 기준)
- TV패널: 평균가격 146.8$(8월 상반월 대비 +2.8%), 32인치는 8월 상반월 대비 +9.7%
- 모니터 패널: 평균가격 67.4$(8월 상반월 대비 +1.6%)
- 노트북 패널: 평균가격 30.8$(8월 상반월 대비 +1.4%)

2) 전망

- TV 대형화 추세에 따른 중형 이하 출하량 감소는 재고량 감소로 이어져 가격상승으로 나타날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게 되면 40~45인지 패널 공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
- 글로벌 LCD 패널 공급과잉은 3분기 3%, 4분기 1%대로 추정
-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은 LCD보다 OLED 투자에 집중하고 있고, 스마트폰에서도 LCD 대신 OLED 패널을 탑재하는 경우가 늘어 OLED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