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교육훈련-고용, 패러다임이 바뀐다
노동-교육훈련-고용, 패러다임이 바뀐다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6.09.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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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NCS의 오늘과 내일 ①
ⓒ 참여와혁신

세상은 무섭도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그 변화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퍼포먼스였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곁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요동치는 조선업종과 그로 인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위기, 그리고 고용의 위기가 바로 지금 우리 목전에 닥친 문제이지만 정작 태평해 보인다.

어느 산업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경제도 산업도 노동도 모두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다.

학력중심의 사회에서 능력중심의 사회로 옮겨가기 위해, 교육부터 노동, 평생학습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관심의 대상이 된 NCS는 무엇인지, 어떻게 우리의 노동, 교육훈련,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정부가 NCS를 개발하게 된 배경과 외국 정부의 사례를 통해, 다가올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고민되어야 할 지점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그 과정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다소 모호한 덩어리의 담론이 아니라, 노동과 산업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첨예한 대립을 풀어나갈 논의가 될 수 있다는 실마리를 찾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