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주 주요 제조업 전망
11월 5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석모 기자
  • 승인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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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주 월요일 주요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브리핑하는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국내 제조업 중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업종을 분석합니다. 업데이트 날짜를 기점으로 직전 1주일간 작성된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각 업종별 연구소 및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망자료를 보완하여 분석합니다. 브리핑 자료는 지난 1주간의 주요 실적 및 사건과 전망으로 구성됩니다. 추가적인 이슈 등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17년 자동차 수요 전망
- 2017년 산업수요는 2016년 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폭 예상
- 성장 주도 시장의 부재, 중국 및 한국의 정책 종료, 미국의 금리인상, 유럽의 브렉시트 협상 등이 수요 불확실성의 주요인
- 미국은 2016년 1,750만 대(전년 대비 +0.2%) 판매로 수요의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
- 유럽은 2016년 1,520만 대(전년 대비 +7.0%) 판매로 정상수요를 회복함에 따라 성장세 둔화 전망
- 내수시장은 2016년 179만 대(전년 대비 -2.4%) 판매가 예상되며 개소세 인하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2) 전망

- 2017년 수요 둔화는 1분기에 가장 클 것으로 예상
- 2분기 이후 신흥시장 회복과 낮은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회복 전망
- 특히 인도시장은 2016년 379만 대(전년 대비 +11.3%)에 이어 2017년 425만 대(전년 대비 +12.1%)로 신흥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세 전망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17년 조선산업 전망
- 신조선가는 현 수준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2분기 이후 후판가격 인상 등 원가요인에 의한 제한적 신조선가 상승이 예상됨
- 상선 신규수주는 2016년 1,250만CGT(전년 대비 -68.0%)에서 2017년 1,870만CGT(전년 대비 +49.3%) 예상
- 신규수주는 늘겠으나 수주잔고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설비 축소에도 불구하고 2017년 건조량은 3,320만CGT로 예상 신규수주 대비 1.8배 예상
- 전적으로 국제유가의 변동에 의존하는 해양플랜트 발주의 경우, 현재 국제유가가 40달러대 후반에서 형성되고 있으나 추가 상승 요인이 크지 않아 의미 있는 신규발주는 기대하기 어려움

□ 대우조선해양 자본확충
- 대우조선노조와 경영진이 무파업과 자구계획 동참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산업은행은 1.8조 원 규모의 자본확충 지원 결의
- 대우조선해양은 자본확충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임시주총을 통해 주식 수 한도를 확대하고 감자 관련 안건 결의 예정
-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이전 보유 주식 전량 무상감자 후 소각하고 1.8조 원 출자전환
- 수출입은행은 1조 원 규모의 영구채 매입하며 영구채는 자본으로 계상 예정

2) 전망

- 2017년에는 상선 신규수주가 늘겠으나, 구조조정 등으로 축소된 설비능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조량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
- 대우조선해양의 자본확충으로 자금흐름은 개선되겠으나, 업종 내 수주경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현재 주된 수금방식인 헤비테일 방식에 따라 선박 건조기간의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나,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자본확충만으로 충분한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 신규수주를 할수록 추가 자금소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이 공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17년 철강가격 상승 전망
- 강점탄 가격 급등과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로 철강사 출고가격 인상 전망
- 중국의 낮은 철강재고, 계절적 성수기(봄), 인플레이션 기대,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요인이 철강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2) 전망

- 철강가격은 인상될 전망이나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
- 건설경기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산업의 정체, 조선산업의 건조 급감 등이 수요 부진의 주요 요인임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17년 기계산업 전망
-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의 경기 선행지수 반등과 미국, 유럽의 경기회복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음
- 미국발 정부지출 확대를 통한 인프라 투자 확대, 중국의 구조조정 이후 재투자 가능성 예상

2) 전망

- 2016년에 중국의 건설기계 판매는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구조조정을 거친 후 재투자 시기가 도래함
-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예상되며, 국제유가가 배럴 당 50~55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과 산유국의 산업설비 투자 재개가 예상됨
-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재투자가 현실화할 경우 기자재 업종을 중심으로 기계산업의 확장을 전망할 수 있음


5. 반도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17년 반도체 산업 전망
- DRAM: 선두업체인 삼성의 출하량 계획이 수급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판매단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삼성의 설비증설 가능성도 있으나, 삼성의 설비증설 시도만으로도 판매단가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음
- NAND: NAND 수요 증가에 따라 기술개발과 설비증설 예상. 기술개발의 핵심은 64단 적층 기술의 수율안정. 설비증설은 3D NAND 중심

□ 차량용 반도체 확대
- 자동차산업에서의 전장부품 수요 증가: 자율주행기술, 각종 센서 및 전자제어장치 등
-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수요 확대 전망

2) 전망

- DRAM의 경우 판매단가 상승세를 반영하여 연초에 설비증설 시도가 이루어질 전망이며, 이의 영향으로 판매단가 상승세는 꺾일 것으로 전망
- NAND 설비증설은 64단 적층 기술의 수율안정이 담보되어야 시도될 것으로 보이며, 시기는 하반기 이후로 전망
- 차량의 통신, 데이터 처리 및 저장 등 각종 기능을 위한 전장화가 가속화되고, 자율주행기술 등 전자제어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의 확대(2015년 8.900만 대에서 2020년 1억 600만 대)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확대도 예상.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300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43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6. 디스플레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전자, QD비전 인수
- 삼성은 미국의 퀀텀닷 소재업체인 QD비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인수금액은 7천만 달러 수준으로 최종 인수까지 1~2주 걸릴 예정
- 경쟁업체들의 파격적 인수조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배경은 삼성전자의 QLED TV를 비롯한 R&D 능력을 감안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

□ 2017년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
- LCD 패널: 상반기 가격 및 수급 소폭 조절 후 하반기 안정화 전망
- OLED: 스마트폰의 OLED 채용 확대, 폴더블 스마트폰 및 VR 등 신시장 형성 가능성 등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2) 전망

- 삼성은 QD비전의 기초기술과 삼성종합기술원의 응용기술을 융합해 퀀텀닷 개발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 QLED TV 조기 출시 등 차세대 TV 주도권 확보 전망
- OLED의 경우 수요의 확대에 비해 공급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경쟁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들의 강세 지속 전망


7.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17년 석유화학산업 전망
- 유가는 배럴 당 50~55달러 수준까지 상승하겠으나 추가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원유 생산량은 생산 원가가 높은 비OPEC 중심으로 완만하게 감소 예상
- 중국 정부의 규제로 티팟(Teapot, 소규모 정제시설)의 원유 정제량 감소 전망

2) 전망

- 유가가 상승할 경우 셰일 오일 업체들의 투자가 재개되어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전망
- 중국의 소규모 정제시설에 대한 규제 강화는 중국산 석유제품의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2016년 기준 중국 전체 정제시설 중 티팟의 비율은 25%)되며, 이에 따라 한국 정유업체들의 수혜 예상
- 정제마진은 11월 들어 배럴 당 8달러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난방유 성수기인 2017년 1분기까지 강세 지속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