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기본은 단결과 투쟁”
“노동조합의 기본은 단결과 투쟁”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1.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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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지부, 정기대대 및 위원장 이취임식 개최
“고용 안정 약속” 단결된 노동조합 만들기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 송병준 제13대 위원장이 취임하며 “기본에 충실한 단결된 노동조합을 재건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25일 서울 중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송병준 신임 위원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

25일 서울 중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 제13대 집행부 출범식 및 위원장 취임식과 함께 제32년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렸다.

취임식과 함께 김영준 제12대 위원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영준 제12대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저와 함께한 12대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 노조는 우리 모두의 자산이니 새 집행부가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송병준 위원장은 이번 13대 집행부가 3년 동안 ▲선택적 임금피크제 도입 협상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 ▲전담직의 정규직 일괄 전환 ▲정규직의 계약직 전환 금지 및 직무의 계약직화 금지 ▲전포 전략/모델의 재검토 및 점포 폐쇄 저지 ▲준 정년 제도 개선 등 임금 경쟁력 회복 ▲근무시간 정상화 및 시간 외 수당 신청 현실화 ▲휴가 제도 개선 등의 사업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송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이러한 과제 해결은 노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집행부에 대한 믿음에 달려있다”라며 모두가 함께할 것을 당부했다.

취임식에 이어 진행된 정기대의원대회에선 앞서 발표한 사업 계획을 구체화 한 세부계획과 예산안 등이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