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노련, 이대규 위원장 4선 성공
연합노련, 이대규 위원장 4선 성공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7.02.14 15:30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대대 열고 올해 사업계획 수립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13층에서 열린 연합노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대규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박종훈 기자 jhpark@laborplus.co.kr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련(위원장 이대규)이 제 55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임원선거도 치러졌으며, 이대규 현 위원장이 단독 출마해 4선 째 임기를 이어나가게 됐다.

이대규 연합노련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연맹처럼 중소, 영세사업장이 다수를 차지하는 경우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따라 현장단위의 노사관계는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었다”며 “정책적, 조직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회원조합의 현안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침체된 노동조합 조직률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합노련 산하 국회환경노동조합(위원장 김영숙)은 올해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등 조직의 현안에 긍정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연합노련은 이와 같은 사례를 충분히 검토하고 연구해 향후 조직사업에 활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연합노련은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 중앙위원 및 노총파견 대의원 선출도 진행했다. 새 지도부로는 현 이대규 위원장이 단독 출마하여, 재적대의원 118명 중 9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80표, 반대 10표로 다시 한 번 임기를 이어나가게 됐다. 이대규 위원장은 이번 임기까지 4선째 연맹을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