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노조,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에 초점
SC제일은행노조,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에 초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2.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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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년차 정기대대 열어 올해 사업 계획 수립
▲ 15일 오전 10시 SC제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 제55년차 정기대대에서 서성학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이동희기자 dhlee@laborplus.co.kr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위원장 서성학)가 15일 오전 10시 SC제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제55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서성학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24대 집행부가 작년 한해 유례없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라며 올해는 △우리의 일터를 스스로 지켜내는 노동조합 △약속을 지키는 노동조합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노동조합을 약속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는 △성과연봉제 등 노동 개악 저지 투쟁 △BOSM 업무 간소화 TFT △가정의 날 현장점검 △전국 분회 간부 노동교육 △우수조합원 해외시찰 △5‧1 금융노조 노동자대회 △6‧18 전국금융‧공공노동자 총력결의대회 등으로 작년 한 해를 바쁘게 보냈다.

올해는 △실질적인 임금 인상과 복지 개선을 위한 2016년 임단협 및 노사협의회 협상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조직 구조 개선 △정부와 사용자의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를 통한 고용 안정 확보를 정책목표로 결정했다. 특히 성과주의 제도 척결을 중점으로 하여 임금 인상과 복지 증진 및 근로 조건 개선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핵심 원칙으로 정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허권 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각 지부 위원장,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의 역대 위원장들과 SC제일은행 박종복 행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날 14일 취임식을 마친 허 위원장은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의 지난 활동들에 부채의식을 느낀다며 “금융노조 위원장으로서 3년 동안 열심히 하겠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