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 위한 중장기전략 세미나 열려
4차 산업혁명 대응 위한 중장기전략 세미나 열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2.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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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새로운 선도자가 될 것을 기대”
▲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튤립룸에서 중소기업연구원 홍운선 연구위원이 ‘제4차 산업혁명과 중소기업’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 이동희 기자 dhlee@laborplus.co.kr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튤립룸에서 기획재정부 주최, 한국개발연구원 주관의 ‘제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중장기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최종찬 민간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전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은 △인구구조 변화 △사회자본 확충 △제4차 산업혁명을 3대 과제로 선정하여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마지막 과제인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개발연구원 김준경 원장은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경제‧사회 전반의 영향력을 단기적 관점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세미나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한국은 그동안 빠른 추격자로서 세계가 놀랄만한 성과를 이룩했다”라며 “이제 한국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선도자로 발돋음해야한다. 오늘 세미나는 그 선도자로 발돋음하기 위한 일환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김주훈 경제정보센터의 소장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의료‧금융‧제조업‧에너지‧자동차‧교통망 등 모든 분야에서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서 한국은 △창업 생태계 조성 △고용관계의 다양성 및 유연성 확보 △적극적 노동정책의 강화 △대학의 경쟁력 강화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제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기술 및 산업 발전 전략 △제4차 산업혁명과 중소기업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개혁 방향의 순서대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가 끝난 후 김주훈 경제정보센터 소장의 주재 하에 제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UN 한국 SDSN Korea 양수길 대표, KDI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안상훈 부장, 가천대 행정학과 채재은 교수, ETRI 안창원 전문위원, 한국경제신문 안현실 논설위원, 단국대학교 김태기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