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가 조합원 총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저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쳤다.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위원장 정용실)는 21일 오전 제43년차 정기조합원 총회를 열었다.

정용실 위원장은 "지난해 말부터 유래 없는 혼란한 시기를 헤쳐가고 있다"며 "국정농단의 부역자들에 의해 공기업을 필두로 성과연봉제 도입이 강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최순실표 노동개악을 계속해서 이사회 의결을 통해 강행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의 동의 없이 진행되는 이런 일들은 시대착오적인 폭거"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와 같은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를 가능하게 하는 대선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며 금융노조와 함께 민주당 경선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