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노련, 사회개혁과 조직확대 결의
식품노련, 사회개혁과 조직확대 결의
  • 참여와혁신
  • 승인 2017.02.2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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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차 정기대대 열어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갑용)이 21일 오전 당산동 그랜드센터에서 17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박갑용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최순실-박근혜 국정농정 사태를 보면서 지도자 덕목의 중요함을 알았다”며 “현장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연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한국경제가 어렵고 구조조정, 청년실업 등 일자리가 없어지는 등 노동자, 서민에게 시련을 주고 있으나 노동자의 단결과 저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고 했다.

박갑용 위원장은 식품산업연맹은 2016년 한해 아워홈, 롯데쇼핑 등의 연맹가입으로 식품을 넘어 식품유통산업으로 확장되었고 에스콰이어노동조합의 투쟁에 연대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외받는 약자를 보호하는 등 사회적 연대에 나설 것이며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연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회참석자들은 연맹을 중심으로 사회개혁과 조직확산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연맹출신 임이자 국회의원, 한국노총 장학재단 강찬수 상임이사, 연맹출신 역대 선배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선·후배가 함께하고 축하하는 연맹문화가 부럽다”면서“어려운 경제환경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노총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노총의 조직개편에서 미조직, 비정규직사업단을 설치했는데 명실상부한 10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