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곁에 공감노조! 필사즉생 투쟁노조!
그대곁에 공감노조! 필사즉생 투쟁노조!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2.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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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노조, 새 집행부 출범과 42년차 전국대의원대회 열어
▲ 24일 오전 10시 한국산업은행 본점 지하1층 대강당에서 한국산업은행 노동조합 제42년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 및 노동조합 제43년차 창립 기념식이 열렸다. ⓒ 이동희 기자 dhlee@laborplus.co.kr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위원장 김대업)가 24일 오전 10시 한국산업은행 본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42년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와 함께 제17대 집행부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제17대 집행부는 조합원과 소통을 넘어 공감을 이루는 민주노조가 될 것을, 조직 발전을 견인하는 불굴의 투쟁 노조가 될 것을 약속했다.

김대업 위원장은 대회사 및 취임사에서 두 가지 각오를 다졌다. 첫째, “작년 10월 은행 혁신안에 포함되어 있는 인력 감축, 지점 축소, 성과연봉제 도입 등이 산업은행 조직혁신에 도움이 될지 의문을 느낀다”라며 “산업은행의 역할 강화를 위해 노동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둘째, “조합원들의 고용안정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성과연봉제를 기필코 막아 내겠다”라고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허권 위원장은 김대업 위원장의 말에 동조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인 성과연봉제가 동지들을 괴롭히지 않도록 금융노조가 앞장서겠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국산업은행 노동조합 2017년 추진 사업 계획으로는 △대표 정책금융기관 위상 제고를 위한 대내외 활동 강화 △자율 경영 토대 마련을 위한 활동 전개 △경영진의 책임 경영 확립을 위한 지속 견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정책 확립 및 승진적체 해소 △연수 제도 개편 및 다양한 연수기회 제공 △임금 회복 △안정적 고용과 복지 축소에 따른 대안 마련 △여성이 행복한 KDB 구축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노동조합 활동 추진 △대외협력 활동을 통한 연대 체계 강화 △일터와 가정의 행복문화 구축 △다양한 체육‧문화행사 실시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허권 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각 지부 위원장, 금융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의 역대 위원장들과 한국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1부 행사 마지막에는 한국산업은행 노동조합의 43주년 창립기념을 축하하며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