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공공대개혁 실현위해 대선투쟁”
공공운수노조, “공공대개혁 실현위해 대선투쟁”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3.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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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책요구와 실천계획 발표 기자회견 열어
▲ 14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대통령선거 정책요구와 실천계획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 이동희 기자 dhlee@laborplus.co.kr

“좋은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위한 공공부문 대개혁, 노동조합이 나서겠습니다“

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가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과 함께 ‘대통령선거 정책요구와 실천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공운수노조 조상수 위원장은 “이번 조기대선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통해 진정한 국민 통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며 “공공운수노조는 조기대선투쟁을 통해 차기 정부에서 공공대개혁이 이루어지도록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공공서비스 증진 및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공공대개혁 요구’를 중심 내용으로 선택하여 △대선 시기 대규모 집회와 대규모 선전활동을 통한 공공대개혁 요구운동 △주요 대선후보들에게 정책협의를 요구해 수용 여부를 조합원과 가족의 투표 기준으로 결정 △좋은 공공서비스와 좋은 일자리 확대하는데 공공운수노조가 주체로 참여할 것을 주요 활동으로 정했다.

이정미 국회의원은 “공공운수노조의 요구에 적극 찬성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권력이 부패하면 공공기관은 부패세력의 첫 번째 먹이가 되고 이는 곧 시민의 위험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하며 “올바른 개혁으로 박근혜 정권이 망쳐놓은 길에 공공운수노조가 함께 하길 기대한다”라고 지지 발언을 마쳤다.

한편 공공운수노조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는 지난 6일 정책협약을 채결하였다. 또한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는 15일 정책협약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다른 주요 대선 후보와도 정책협의를 제안 중인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