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3선 성공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3선 성공
  • 김민경 기자
  • 승인 2017.04.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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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기대대서 98.3% 득표
▲ 11일 오후 1시 서울시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화학노련 2017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동명 위원장이 21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민경 기자mkkim@laborplus.co.kr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이하 화학노련) 위원장이 3선에 성공했다. 2011년 처음 연맹 위원장직을 맡은 김 위원장은 이로써 2020년까지 화학노련을 이끌게 됐다.

11일 오후 1시 서울시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화학노련 2017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화학노련 대의원들은 압도적인 지지로 김 위원장을 21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288명이 참여했고 283명(98.3%)이 찬성, 5명이 반대 표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조합원의 고용안전과 비정규직 차별철폐, 반노동 정책 폐기, 노동기본권 강화를 위한 투쟁을 힘차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참여와 단결을 당부했다. 

또▲제조산업 발전법 제정 ▲제조연대 및 제조공투본 활동 강화 ▲조직역량과 조직확대 사업 강화 ▲장시간근로 철폐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등을 공약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들은 “5월 9일 대선을 통해 모든 반노동 적폐 청산과 친노동자정권 창출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적극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화학노련의 상급단체인 한국노총은 오는 25일까지 전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대선 지지후보를 선출하고 결정된 후보와 정책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