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노련, 문재인 지지 선언
의료산업노련, 문재인 지지 선언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7.05.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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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의료의 질-일자리 문제 해결할 것
ⓒ 의료산업노련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련(위원장 이수진)도 노동절인 5월 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지지선언을 했다. 이날은 조합원 총투표 결과에 따라 한국노총이 문재인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은 날이다.

의료산업노련은 더불어민주당과 ▲병원인력 증원을 위한 법안 제정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소, 의료전달체계 확립 ▲ 생명존중 사회 건설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노동시간 단축 ▲육아휴직 남성 할당 제도 마련 등 의료부문 정책 과제 실현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이수진 의료산업노련 위원장은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의료영역에서는 비정규직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병원 노동자들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생명존중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진 위원장을 비롯해, 최미영 부위원장, 권미경 부위원장, 신승을 부위원장, 유주동 부위원장 등이 연맹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는 윤호중 정책본부장을 비롯해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권미혁 보건복지위원, 김세환 노동선대위 부위원장, 서갑순 노동선대위 부위워장이 참석했다.

윤호중 정책본부장은 “충분한 인력 확보와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보장과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 삼조의 정책을 의료산업노련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