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5
5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5
  • 박석모 기자
  • 승인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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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주 월요일 주요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브리핑하는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국내 제조업 중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업종을 분석합니다. 업데이트 날짜를 기점으로 직전 1주일간 작성된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각 업종별 연구소 및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망자료를 보완하여 분석합니다. 브리핑 자료는 지난 1주간의 주요 실적 및 사건과 전망으로 구성됩니다. 추가적인 이슈 등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4월 중국 자동차 판매
- 4월 판매 166.1만 대(전년 동월 대비 +0.8%)
- 차종별 판매 성장률: SUV 전년 동월 대비 +15.1%, MPV 전년 동월 대비 -24.2%, 세단 전년 동월 대비 -3.9%
- 현대차그룹: 현대차 5.0만 대(전년 동월 대비 -46.3%), 기아차 2.4만 대(전년 동월 대비 -53.0%)

□ 4월 내수시장
- 내수시장 총판매 15.3만 대(전년 동월 대비 -3.0%)
- 업체별: 현대차 6.0만 대(전년 동월 대비 +1.5%), 기아차 4.4만 대(전년 동월 대비 -10.3%), 르노삼성 0.9만 대(전년 동월 대비 +1.9%), 한국GM 1.2만 대(전년 동월 대비 -15.9%), 쌍용차 0.8만 대(전년 동월 대비 -8.6%), 수입차 2.0만 대(전년 동월 대비 +12.4%)

□ 현대기아차 강제리콜 이슈
- 국토부가 현대, 기아차 일부모델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으나 현대, 기아차가 자발적 리콜을 하지 않겠다고 이의제기
- 5개 결함, 12개 차종의 조사대상 40만 대 중 수출물량 15만 대를 제외한 25만 대가 리콜 대상
- 국토부 청문회에서 현대, 기아차는 무상수리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 제시
- 국토부는 12일 현대, 기아차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고 강제리콜 명령

2) 전망

- 중국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메이커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사드 이슈로 인한 반한감정,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부담 증가와 가동률 조정, 시장 대비 낮은 SUV(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 차종) 비중 등의 요인으로 중국시장 판매가 크게 위축되었으며, 중국시장의 불확실성이 단기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당분간 판매부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현대, 기아차가 자발적 리콜을 거부하고 강제리콜 명령을 받게 됨에 따라 품질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현대차는 그랜저IG, 쏘나타 페이스리프트(F/L) 판매 호조로 3개월 연속 시장성장률을 상회한 반면, 기아차는 K시리즈와 SUV 모델 노후화로 큰 폭의 판매 감소가 나타났으며, 르노삼성은 3월 이후 1, 2월의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고, 한국GM과 쌍용차 역시 타사 경쟁차종에 뒤지며 부진한 판매를 보이고 있음. 수입차는 1개월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BMW, 벤츠가 성장 주도. 그러나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판매가 중단된 상태여서 수입차의 성장세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임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17년 VLCC 발주
- 탱커 시장 전문가들은 2017년에 발주된 VLCC가 모두 30척 이상이라고 보고 있음
- 추가 발주에서 중요한 것은 옵션 물량이며, 6~7월 발주될 수 있는 옵션 물량은 20척에 달함

□ 신규 수주
- 현대중공업 Valero Energy와의 용선 계약을 체결한 Euronav로부터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 수주. $1.2억 규모
- 현대중공업, 프론트라인으로부터 VLCC 2+2(옵션)척 수주. $3.2억 규모
- 삼성중공업, 캐피탈 마리타임과 VLCC 4+4(옵션)척 LOI 체결. $ 6.5억 규모

2) 전망

- VLCC 발주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신조선가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며, 운송 물량이 크게 늘지 않는 한 VLCC의 신규발주가 이어질지는 미지수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5월 2주 철강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열연 $381(전주 대비 +1.5%, 1주 상승), 철근 $470(전주 대비 +3.0%, 3주 상승), 철근선물 $372(전주 대비 +2.4%, 1주 상승)
- 미국 열연 $689(전주 대비 flat, 1주 보합), 동아시아 열연 $425(전주 대비 -1.7%, 1주 하락), 국내 열연유통 72만 원(전주 대비 -4.0%, 1주 하락)
- 고철: 일본 내수 ¥23,032(전주 대비 -12.0%, 1주 하락), 미국 내수 $272(전주 대비 +2.5%, 1주 상승), 중국 철광석 수입 $61.4(전주 대비 -0.6%, 2주 하락), 호주 강점탄 $170(전주 대비 -19.7%, 4주 하락)

□ 중국 4월 철강재 수출
- 중국 4월 철강재 수출량 649만 톤(전년 동월 대비 -28.5%)
- 1~4월 누계 수출량 2,721만 톤(전년 동기 대비 -25.8%)
- 중국 철광석 항구재고: 42개 항구재고 기준 136.78백만 톤(전주 대비 6.37만 톤 증가)

□ 중국 철강 생산능력 감축 현황
-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 보고: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3,170만 톤 생산능력 감축(올해 목표 대비 63.4% 달성), 석탄 6,897만 톤 생산능력 감축(목표 대비 46% 달성)
- 중국의 올해 생산능력 감축 목표: 철강 5,000만 톤, 석탄 1.5억 톤 생산능력 감축 목표

□ 중국 바오강, 6월 판재류 내수가격 인하
- 열연은 강종에 따라 100~300위안/톤, 후판은 200위안/톤, 냉연은 150위안/톤 인하

□ 미국, 한국산 후판에 반덤핑관세 부과
- 미국은 한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관세 7.35%, 상계관세 4.31%를 확정함

2) 전망

- 중국 주간 철강 가격은 재고 감소로 인한 공급부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 유지
- 반면 중국의 철강재 수출량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수출량은 전년 대비 25% 감소 예상
- 바오강이 6월 판재류 내수 가격을 인하한 것은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 하락, 수요 회복 지연, 유통재고 확대 등의 영향에 따른 철강재 가격 조정으로 보임
- 중국의 철강 생산능력 감축은 연초에 목표한 대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생산능력 감소가 곧 조강생산량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조강생산량은 증가함
- 미국의 반덤핑관세 부과는 일본 14.79~48.67%, 오스트리아 53.72% 등 경쟁국 대비 양호한 결과를 보임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4월 중국 굴삭기 판매
- 4월 총 판매량 14,397대(전년 동월 대비 +101.1%), 내수 13,673대(전년 동월 대비 +111.5%), 수출 724대(전년 동월 대비 +4.5%)
- 두산인프라코어 1,217대(전년 동월 대비 +135%) 판매로 점유율 8.9%로 상승
- 현대건설기계(현대중공업에서 분사) 373대 판매로 점유율 2.7%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

□ 3월 한일 공작기계
- 한국: 총 수주 2,655억(전년 동월 대비 +23.1%), 내수 1,624억(전년 동월 대비 +19.5%), 수출 1,031억(전년 동월 대비 +29.2%)
- 일반기계 345억(전년 동월 대비 +44.4%)으로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 전기전자 224억(전년 동월 대비 +47.4%), 자동차 701억(전년 동월 대비 +46.0%)로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
- 일본: 총 수주 ¥1,427억(전년 동월 대비 +22.8%), 내수 ¥525억(전년 동월 대비 +2.3%), 수출 ¥902억(전년 동월 대비 +39.0%)
- 자동차 ¥179억(전년 동월 대비 +17.6%), 자동차부품 ¥130억(전년 동월 대비 +27.4%)으로 큰 폭 증가, 일반기계 ¥205억(전년 동월 대비 -1.6%), 전자/정밀기계 ¥46억(전년 동월 대비 -10.3%)으로 감소 반전, 조선/항공 ¥24억(전년 동월 대비 -15.9%)으로 7개월 연속 감소

2) 전망

- 중국 굴삭기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건설장비 업체들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
- 한국, 일본 모두 3월 공작기계 수주가 증가했으나, 일본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업종도 있으며, 특히 일본의 조선 부문의 감소세는 조선산업의 불황과 맞물려 있음


5. 반도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EUV 기술 도입
- 2017년 하반기부터 Logic 제품(비메모리 반도체) 중 7nm급에 EUV 기술(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을 이용한 노광기술) 우선 도입이 전망되며, 양산판매는 2018년 본격화 예상
- 메모리의 경우 1ynm 이하급에서 EUV 기술을 일부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나 EUV 기술이 본격 도입되는 것은 2018년 이후로 예상되면 양산판매는 2019년 예상
- EUV 기술이 도입되더라도 기존의 멀티패터닝(DPT 및 QPT) 기술 역시 병행 사용 전망

□ PC 및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 둔화
- 지난해 하반기 이후 16nm 공정 기반의 게이밍용 GPU 신규수요, 관공서 교체 수요 등으로 수요 회복세를 보이던 PC용 메모리 수요가 1분기 이후 둔화
- 인텔은 올해 예정된 10nm 공정의 신규 CPU 발표를 PC 수요 부진을 이유로 연기
-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는 스마트폰 판매량의 급증과 대당 탑재용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급증했으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는 전년 대비 7%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스마트폰 DRAM 탑재용량도 올해 평균 3.2GB로 전년 대비 33% 증가에 그칠 전망

2) 전망

- EUV 기술이 도입되더라도 렌즈의 대구경화, EUV 내 메탈 오염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 때문에 노광공정을 모두 EUV로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PC 수요 회복 전망이 밝지 않아 CPU 및 GPU 수요 역시 긍정적이지 않으며, DRAM 가격의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DRAM 탑재용량 증가의 부담으로 모바일 DRAM 수요 성장은 2016년 대비 크게 낮아질 전망. 2016년 모바일 DRAM 수요 성장률은 52%였음


6. 디스플레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디스플레이, OLED 신규 투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급증하는 OLED 패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산 OLED 신공장(A4)에 16조 규모 투자 착수
- 삼성엔지니어링은 A4 건설을 위한 용지 조성 작업을 5월 초에 시작
- 2016~2017년에 투자된 A3 라인(12만 장/월)보다 큰 13만5천 장/월 규모 예상

2) 전망

- A4에서 생산될 OLED는 Flexible OLED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


7.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정유업종 하반기 전망
- OPEC 감산합의 연장과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 해소에 따라 WTI 기준 하반기 평균 유가는 배럴 당 $56.0으로 상반기 대비 $5.5 상승 전망
- 중국의 수출 억제, 일본의 설비 폐쇄 등 공급 여건이 개선돼 정제마진은 상반기와 유사한 배럴당 $8.1 유지 전망
-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하반기 석유제품 수요는 140만b/d로 증가할 전망이며, 비정유부문 핵심 제품인 PX와 윤활유 가격도 마진 개선 전망

2) 전망

- 2015년 이후 저유가로 촉발된 석유 수요 급증이 마무리되면서 석유 수요는 장기적으로 2010년 이후 평균 수준인 109만b/d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인도의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정제 설비가 공급과잉 상태인 점을 감안할 때 정제마진도 약세로 돌아설 전망
- 그러나 2019년까지는 정제 설비 신증설 규모가 수요 증가에 미치지 못하고 비정유부문이 안전판 역할을 해 정유업종이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