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은 퇴행성 변화를 수반한다
직업성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하여 검사를 했는데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존 질환이라, 직업성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성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직업성 질환을 사고성 재해로만 인식하는 오류에서 온 것이다.
퇴행성 변화는 나이에 따른 변화도 있지만 많이 사용하여 계속되는 무리로 인하여 생기는 변화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직업성 근골격계 질환은 퇴행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직업성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은 대부분 단순 반복 작업과 무리한 힘, 잘못된 작업자세로 인하여 신체에 피로가 축적되고 잔업, 특근 등으로 인한 휴식시간 부족으로, 신체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못하는 상태에서 다시 작업을 수행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작업방식을 세분화하면서 생각 없이 단순작업만을 반복해 특정한 근육만을 지나치게 사용함으로써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고 이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고 있다.
작업성 근골격계 퇴행성 변화를 예방하려면 올바른 작업자세를 위한 작업장 디자인과 충분한 휴식시간 확보가 필요하고 작업 전후 전신 근육 스트레칭 운동과 전신 근력강화 운동을 일상화해야 한다.
근골격계질환 작업 특성 요인 (자세, 반복, 힘, 휴식)
˙빠른 작업 속도 등으로 인한 반복적인 동작을 계속적으로 수행되는 작업
˙무리한 힘을 요구하는 작업
˙부자연스러운 작업자세를 요구하는 작업(잘못된 작업장 구조)
˙팔이나 팔꿈치, 손바닥 등이 날카로운 면과 접촉되는 작업
˙추운 환경에서 일하는 작업
˙과도한 진동이 손이나 팔 등에 전달되는 경우(잘못된 공구사용)
˙잔업, 특근, 휴게 시간 부족 등으로 인한 휴식시간의 부족
근골격계 질환 유발 대표적 사례
# 같은 자세로 키보드, 마우스 작업을 4시간이상 할 경우
# 2시간 이상 하는 작업 가운데
˙무릎을 꿇거나 굽히고 하는 작업
˙1분당 2회 이상 같은 동작 반복 작업
˙손으로 시간당 10회 이상 때리거나 치는 작업
˙양손을 머리 위로 반복해 들어올리는 작업
˙최초 가한 힘보다 9kg 이상의 힘으로 밀고 당기는 작업
˙0.9kg 이상 이동물체를 손가락만 사용해 집거나 4.5kg 이상의 이동물체를
잡는 작업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자세 및 동작
˙손으로 잡기에 너무 작거나 큰 물건을 장시간 잡음
˙손목을 과도하게 굽히는 자세나 동작
˙팔 또는 팔꿈치가 과도하게 비틀림
˙팔 또는 팔꿈치를 지지대 없이 장시간 들고 있음
˙팔 또는 팔꿈치를 과도하게 옆으로 벌림
˙팔꿈치를 어깨높이 이상으로 장시간 들고 있음
˙팔을 옆이나 뒤로 너무 뻗침
˙머리와 목을 과도하게 앞으로 굽힘, 뒤로 젖힘, 옆으로 기울임 또 는 비틂
단순반복작업에 의한 질환과 장해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작업장 디자인
˙팔을 팔꿈치보다 높게 올려서 작업하지 않도록
˙팔꿈치는 몸 가까이, 팔은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동작이 필요한 작업의 축소
˙클램프 디바이스, 공구 등 활용이 가능하도록
˙근육, 관절, 힘줄의 긴장을 유발하지 않는 작업자세 유지
˙개인의 키에 맞게 공간, 발 받침대, 의자 등 보조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