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7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석모 기자
  • 승인 2017.07.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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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주 월요일 주요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브리핑하는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국내 제조업 중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업종을 분석합니다. 업데이트 날짜를 기점으로 직전 1주일간 작성된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각 업종별 연구소 및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망자료를 보완하여 분석합니다. 브리핑 자료는 지난 1주간의 주요 실적 및 사건과 전망으로 구성됩니다. 추가적인 이슈 등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차 충칭 5공장 8월 말 가동
- 현대차는 30만 대 규모의 충칭 5공장을 8월 말부터 가동할 예정
- 충칭공장 가동으로 현대차는 중국 내 총 165만 대 생산능력 확보
- 현대차는 8월 말 가동을 시작해 2017년 세단 1종, 2018년 세단 추가 1종 + SUV를 생산할 예정이며, 올해는 3만 대 생산 계획

□ 기아차 통상임금 이슈
- 2011년 금속노조 기아차지부가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 1심 판결이 8월 17일 선고될 예정
- 쟁점은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임
- 노조 승소 시 기아차가 지급해야 할 소급 임금은 6,869억, 이자 포함 시 1조로 추산. 소송 제기 이후의 임금 상승을 감안할 경우 기아차의 지급 부담은 3조로 추산
- 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상반기 실적(전년 동기 대비 -55%) 등 경영악화를 이유로 신의칙 적용(이전의 임금제도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노사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된 것이며, 소급 임금의 지급으로 경영상 위험이 초래될 경우 소급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음)의 가능성을 따지고 있음
- 기아차 사장은 대통령 면담을 통해 법원 판결과는 별개로 통상임금의 기준을 정해 달라고 요청함

□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휴가 전 파업 않기로 결정
- 2017년 임·단협 관련 18일자로 파업권을 획득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휴가(7.31~8.4) 전 파업을 단행하지 않고 집중교섭을 진행하기로 결정
- 현대차지부는 7월 6일 임·단협 결렬 이후 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66% 찬성으로 가결한 바 있음

□ 6월 브릭스 판매
- 중국: 217만 대(전년 동월 대비 +4.9%) 판매 중 현대차 3.5만 대(전년 동월 대비 -63.9%), 기아차 1.9만 대(전년 동월 대비 -57.8%) 판매
- 인도: 26만 대(전년 동월 대비 -8.7%) 판매 중 현대차 3.8만 대(전년 동월 대비 -5.6%) 판매
- 브라질: 19만 대(전년 동월 대비 +13.5%) 판매 중 현대차 1.8만 대(전년 동월 대비 +6.9%), 기아차 704대(전년 동월 대비 -7.5%) 판매
- 러시아: 14만 대(전년 동월 대비 +15.0%) 판매 중 현대차 1.5만 대(전년 동월 대비 +22.3%), 기아차 1.7만 대(전년 동월 대비 +31.1%) 판매

□ 6월 유럽 판매
- EU+EFTA: 154만 대(전년 동월 대비 +2.1%) 판매
- 현대차 5.0만 대(전년 동월 대비 +3.8%), 기아차 4.4만 대(전년 동월 대비 +5.6%)

2) 전망

- 현대차 충칭 5공장은 2015년 착공됐으며, 사드 이슈 등으로 상반기 중국 시장 실적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현대차가 기대하고 있는 중국 시장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충칭 5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SUV를 강화하겠다는 방향 자체는 옳은 것일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글로벌 메이커들이 미래자동차의 방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오히려 생산 규모를 축소하고 추세에는 역행하는 것임
- 통상임금 소송은 소송 제기 후 7년째 끌어오고 있으며, 산정 대상 근무일수가 15일 미만일 경우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세칙으로 인해 고정성을 결여했다는 주장을 할 수 있는 현대차의 경우와는 달리 근무일수에 따라 일할지급하기 때문에 고정성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기아차의 경우에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것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큼. 신의칙 적용과 관련해서도 사드 이슈라는 돌발변수에 의해 실적이 축소된 올해 실적이 아닌 소송을 제기하던 2011년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으로 전망됨. 다만 법원의 판결이 1심 판결이어서 기아차는 3심까지 끌고 갈 가능성이 크며, 현대기아차그룹의 특수한 노사관계 지형 상, 현대차에서 상여금이 통상임금으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 기아차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는 문제는 법원 판결과 무관하게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큼. 법원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다 하더라도 현대기아차그룹은 3심까지 끌고 가면서 다른 논리를 만들고자 할 가능성이 큼
- 현대차지부가 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집중교섭을 진행하면서 파업을 단행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생산계획에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교섭 타결을 위해서는 전향적인 노사의 입장 변화가 필요한 상황임. 교섭 상황에 따라서는 휴가 이후 쟁의행위가 진행될 수도 있음. 다만 올해 상반기 실적 저하로 인해 노조 측이 파업에 나설 경우 노조에 대한 비난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노조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
- 브라질, 러시아 및 유럽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그룹의 6월 판매는 소폭 상승했고, 인도 시장에서도 시장 전체의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작았으나, 가장 시장이 큰 중국 시장에서의 큰 폭의 감소로 인해 현대기아차그룹의 글로벌 시장 6월 판매 전체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함. 신흥시장, 유럽 시장 등에서 중국 시장의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 만큼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므로 현대기아차그룹의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신규수주
- 현대미포조선, 중국 BoCom으로부터 MR 탱커 6척(옵션 분) 수주 확정
- STX조선, 우림해운으로부터 1.12만DWT급 Chemical Tanker 2척(옵션 분) 수주 확정
- STX조선, Oceangold로부터 MR Tanker 2+2척 수주. 척당 $3,500만. 2019년 인도 예정
- 삼성중공업, 해외 발주처로부터 선박 2척 수주. $2.42억. 발주처 및 선종은 밝히지 않았으며, 8월 25일 발주처 이사회 승인 거쳐야 수주 확정

□ 삼성중공업 추가 구조조정
- 삼성중공업은 임·단협을 통해 노동자협의회에 구조조정 방안 전달
- 사측의 구조조정 방안은 매출 절벽에 따른 것으로 2018년까지 대리 이하 사원 임금 10% 반납, 1개월 이상 순환휴직, 희망퇴직 검토 등 포함
- 노동자협의회는 사측의 제의 거부

□ 현대중공업그룹 상반기 수주
- 현대중공업 6월 누적 수주 $22.54억(전년 동기 대비 +16%)
- 현대미포조선 6월 누적 수주 $15.09억(전년 동기 대비 +867.3%)

□ 현대중공업 스마트선박 솔루션 개발
- 현대중공업이 선박의 운항 및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스마트 선박 솔루션 개발
- 선박의 전련기기 원격제어 솔루션인 현대일렉트릭의 인티그릭은 기반으로 함
- 이 솔루션을 통해 연간 6%의 선박운항비용 절감 가능

2) 전망

- 조선부문을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상반기 누적 기준 삼성중공업 $48억, 현대중공업그룹 $42억 규모 수주.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추가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를 가동중단 조치하는 등 구조조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음. 조선소 유지를 위해서는 인도물량과 신규수주물량이 균형을 이뤄 수주잔량을 유지해야 하나, 현재 신규수주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수주잔량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한 상태. 지난해 수주절벽으로 수주잔량이 급감한 이후, 이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중. 현대중공업의 경우 상반기 실적을 놓고 노사 간의 입장 차이가 노출되고 있으며,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군산 지역의 여론 악화에도 직면한 상황
- 국제해사기구(IMO)가 2019년부터 선박 운항관리 체계를 디지털화하는 e-Navigation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해 스마트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현대중공업이 스마트선박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타사에 비해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중국 6월 조강생산량
- 6월 조강생산량은 7,323만 톤(전년 동월 대비 +6%)으로 기존 최고치인 4월 7,278만 톤을 상회
- 상반기 누적 조강생산량은 4.2억 톤(전년 동기 대비 +5%)으로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 지속
-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산능력 감축은 목표 이상으로 추진되고 있음. 2016년에는 연간 폐쇄목표 4,500만 톤을 초과한 6,500만 톤을 폐쇄했으며, 2017년에는 연간 폐쇄목표 5,000만 톤 중 5월까지 4,239만 톤(목표 대비 84.8%) 폐쇄 완료. 합계 약 1.1억 톤을 폐쇄해 중국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1.4억 톤 폐쇄에 근접
- 이와 별도로 띠티아오강(저급 철강재) 생산시설인 유도로 폐쇄는 1.2억 톤
- 2015년 기준 중국의 연간 조강생산능력은 11.3억 톤, 조강생산량은 8.0억 톤, 소비는 7.1억 톤

□ 7월 3주 철강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열연 $476(전주 대비 +1.0%, 7주 상승), 철근 $513(전주 대비 +0.8%, 4주 상승), 철근선물 $443(전주 대비 -1.9%, 1주 하락)
- 미국 열연 $679(전주 대비 +1.1%, 1주 상승), 동아시아 열연 $513(전주 대비 +2.2%, 6주 상승), 국내 열연유통 68만 원(전주 대비 +1.5%, 1주 상승)
- 고철: 일본 내수 ¥25,379(전주 대비 +5.1%, 1주 상승), 미국 내수 $270(전주 대비 flat, 1주 보합)
- 중국 철광석 수입 $67.1(전주 대비 +2.1%, 2주 상승), 호주 강점탄 $174(전주 대비 +3.8%, 5주 상승)

2) 전망

- 중국 정부의 조강생산능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조강생산량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철강가격도 동반상승한 것은 결국 견조한 수요 때문이었으나, 현재 중국에서 부동산경기가 둔화하고 있으며, 성장률 역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철강 수요는 하반기에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있음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KAI 이슈
-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한 감사를 통해 수리온의 기체결함에도 불구하고 납품이 강행됐고, 제작과정에서 담당직원의 친인척 및 지인이 설립한 회사에 외주를 주는 과정에서 비용을 과다계상하는 등 비리가 저질러졌음을 확인
- 검찰은 KAI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 확보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장 측근에 대한 소환에 이어 사장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
- KAI 하성용 사장은 대표이사직 사임

□ 서울 지하철 2호선 노후 전동차 대체사업
-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2호선의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기 위해 1,760억 투입
- 사업자로 현대로템이 낙찰됐으며 2호선 전동차 214량을 2019년부터 납품할 예정

2) 전망

- KAI의 방산비리에 대한 수사로 수리 및 지체보상금은 물론 수리온 관련 매출(2018년까지 8천억 이상)이 지연될 것으로 보이나, 해당 이슈는 안보와 직결되는 이슈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비리를 발본색원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음. KAI의 입장에서는 당장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방위산업의 투명성을 제고할 기회이기도 함


5. 반도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파운드리 경쟁 심화
- 삼성,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파운드리 사업 확장
- 기존 파운드리와의 차별화를 위해 단순한 고객 주문의 위탁생산이 아닌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턴키 솔루션 제공
- 특히 삼성은 ST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FD-SOI 등의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솔루션 지향의 전략을 추구함으로써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 견제
- 동부하이텍은 AR, VR, IoT 관련 새로운 앱 등장에 따른 아날로그 칩 수요 증가에 기대

□ 도시바 매각 이슈
- 도시바반도체 매각과 관련하여 WD의 매각중단 가처분 신청 등 기존 제휴관계였던 도시바와 WD의 대립이 변수
- 도시바반도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한미일연합은 대립 해소를 조건으로 요구
- 도시바는 미국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서 진행되는 가처분 신청 판결(7월 29일 선고 예정)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양사가 제휴하여 설립한 조인트벤처로, 도시바반도체 매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
- 그러나 WD와의 대립이 변수로 등장하고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도시바는 한미일연합과 대립이 장기화되어도 좋다는 조건부 계약도 염두에 두고 교섭 진행
- SK하이닉스의 경영권 요구와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가 요구하는 융자에 의한 자금 제공이라는 형식으로 조정 진행 중이라며 의결권 포기 쪽으로 일본 내에서 보도됨

2) 전망

- 파운드리 관련 삼성과 TSMC의 경쟁이 주요한 이슈로, 삼성은 10나노 공정에, TSMC는 7나노 공정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임. 구글, 애플 등 주요 고객사가 삼성 대신 TSMC를 파트너로 결정하자 삼성은 턴키 솔루션 제공 전략으로 반격하고 있는 양상. 삼성은 현재 글로벌시장에서 DRAM, 3D NAND를 비롯한 반도체 생산 1, 2위를 다투고 있는 업체이나, 북미 및 유럽의 업체들이 직접 반도체를 생산하는 대신 파운드리에 위탁생산을 하는 이유는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으로 인한 피해 때문임. 반도체 생산기술에 있어서는 삼성이나 TSMC가 독보적이나 반도체 설계능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함.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파운드리 경쟁 심화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움
- WD와 도시바의 대립은 법원의 가처분 인용 여부에 따라 어느 쪽이든 항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본안소송 선고까지는 최소 1년에서 2년까지 걸리므로 당장 2018년 3월 내에 매각해 채무를 해소해야 하는 도시바로서는 대립이 장기화되어도 좋다는 조건부 계약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이 경우 매각이 성사된다 하더라도 법원의 결정에 따라서는 향후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음


6. 디스플레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7월 하반월 LCD 패널 가격
- TV 패널, PC용 모니터 패널 모두 상반월 대비 1~2% 하락 기록
- 55인치, 65인치 등 UHD TV 패널 가격도 상반월 대비 1% 하락
- 7월 상반월에 이어 하반월에도 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

2) 전망

- LCD 패널 가격 하락의 주 요인은 상반기까지의 패널 가격 상승, TV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TV세트업체의 원가구조가 악화되어 패널 가격 인하 압력이 커졌기 때문임. 하반기에는 신규 LCD 생산시설의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와 TV세트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패널 가격 인하 압력이 겹치면서 소폭 하락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7.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정유4사 2분기 실적
-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1조 2천억(전년 동기 대비 -57.9%, 전분기 대비 -47.1%) 수준으로 추산
- 정유4사의 실적 악화는 셰일오일 증산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WTI 기준 7월 평균 유가 $47.11/bbl)으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평가

2) 전망

- 3분기 이후 성수기 진입, $45~50/bbl 수준에서 유가 안정,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정제마진(7월 평균 정제마진 $7/bbl)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도 난방유 수요 등에 힘입어 실적 증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