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 오는 9월 11일부터 네 달 동안 2018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국 26개 캠퍼스, 151개 학과, 7,670명에 달한다.

폴리텍(이사장 이우영)은 수시 1차의 경우 9월 11일~29일, 수시 2차는 11월 7일~21일, 정시는 12월 30일~1월 12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정원내 전형(일반, 특별전형)과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고교졸업(예정)자는 정원내 전형에, 전문대 이상 졸업자 및 만 25세 이상은 정원외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폴리텍은 지난해부터 정원내 일반전형의 비율을 70%로 확대했다. 정원내 일반전형의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이는 일반계고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다.

이는 폴리텍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높은 취업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2015년 졸업자 취업률 평균은 83.2%로, 여타 전문대 평균보다 13.7%p 높았다. 171개 전문대 중 취업률 상위 20개 대학 안에, 12개 폴리텍 캠퍼스가 포함되기도 했다.

취업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취업유지율을 보아도 폴리텍의 성과는 우수하다. 2016년 졸업생의 1차 취업유지율은 92.1%이고, 1년 동안 취업을 유지한 경우를 가리키는 4차 취업유지율은 71.4%에 달한다.

등록금은 학기당 130만 원 내외이며, 장학금 수혜율은 69%이다.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및 다양한 내외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우영 이사장은 “폴리텍은 최근 취업 불황에도 5년 동안 8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고, 취업유지율 또한 최상위권이다”라며 “취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취업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서접수는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www.kopo.ac.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