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9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석모 기자
  • 승인 2017.09.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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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주 월요일 주요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브리핑하는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국내 제조업 중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업종을 분석합니다. 업데이트 날짜를 기점으로 직전 1주일간 작성된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각 업종별 연구소 및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망자료를 보완하여 분석합니다. 브리핑 자료는 지난 1주간의 주요 실적 및 사건과 전망으로 구성됩니다. 추가적인 이슈 등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 10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은 연휴로 휴재합니다. 다음 주요 제조업 전망은 10월 10일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차의 FCA 인수 이슈
- FCA그룹의 매각설이 나온 이후 현대차의 인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
- 현대차는 공식적으로 인수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음
- 중국 창청자동차가 FCA 보유 브랜드 중 지프 브랜드 혹은 FCA 전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보도됐다가 하루 만에 이를 부인하는 보도가 나오는 등 확실치 않은 정보가 계속 나오고 있음
- FCA그룹 역시 보유 브랜드 중 마세라티, 알파로메오 등 고급차 브랜드를 분사해 매각 가치 제고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님

□ 베이징현대 가동 중단 이슈
- 베이징현대는 9월 15일자로 부품업체에 밀린 대금을 입금 완료함
- 베이징기차가 실적악화 이후 납품가격 25% 인하를 요구했으나, 미납대금 지급에는 반영되지 않았음

□ 현대차, 제네시스 G70 출시
- 현대차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G70 출시
- 연내 내수시장에 1.5만 대 판매 목표 제시

□ 기아차 통상임금 이슈 후속보도
- 국내 한 일간지는 통상임금 판결 이후 기아차가 잔업 및 특근 중단을 통보한 것에 대한 후속기사 보도
- 이 일간지는 보도를 통해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아차가 잔업 및 특근 중단이라는 강경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도
- 이 경우 통상임금 범위 확대 전 연장 및 휴일수당 등 월 평균 52만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 후 연장 및 휴일수당을 제외한 야간수당 월 평균 32만으로 노동자 개인 당 월간 평균 20만, 연간 240만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
- 이 같은 회사의 통보에 대해 현재 집행부 선거를 치르기 위해 임단협을 일시 중단한 노조가 일방적인 잔업 및 특근 통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경우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보도

2) 전망

- 현대차가 FCA그룹 전체를 인수한다고 가정할 때 현대차그룹은 판매량 기준 글로벌 1위 메이커로 올라서게 됨. 2016년 글로벌 판매량 기준 현대차 737만 대, FCA 416만 대, 합계 1,153만 대. FCA는 현대차에는 아직 없는 픽업트럭을 보유하고 있고, 픽업트럭에서 2016년 기준 71만 대(미국 시장 49만 대)를 판매해 점유율 14.7%를 기록하고 있음. 현대차가 픽업트럭 라인업을 갖추려고 할 때 신규개발보다는 안정적인 판매량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 실패 가능성 면에서 더 합리적일 수 있음. 다만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미래차 대비 몸집을 줄이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 FCA가 브랜드 분사를 통해 매각 가격을 높이려 한다는 점, 현대차의 올해 실적이 크게 위축되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인수 가능성을 예단할 수는 없음. 현대차의 공식적인 인수 가능성 부인도 이 같은 사정 때문인 것으로 보임
- 부품업체의 납품 거부로 중국 1~4공장 가동 중단에까지 몰렸던 베이징현대가 미납대금을 모두 결제하면서 가동 중단 문제는 일단락 된 것으로 보임. 다만 현대차의 합작사인 베이징기차가 이번 가동 중단 과정에서 납품가격 인하를 요구함에 따라 향후 부품업체에 지속적으로 납품가격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고, 이럴 경우 부품업체의 반발이 있을 수 있음. 갈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향후에도 부품업체와의 관계에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제네시스 G80의 2017년 연간 판매대수를 감안할 때 제네시스 G70이 연내 1.5만 대를 판매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기아차가 출시한 컴팩트 스포츠세단 스팅어는 출시 3개월 만에 월 판매대수 1천 대 미만으로 판매 실적이 감소함. 중동, 러시아, 호주 등에서는 2018년 연초, 미국시장에서는 2018년 3월에 판매 개시될 것으로 전망.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1년까지 SUV 3개 모델 추가 등 모두 6개의 라인업을 갖출 예정
- 통상임금 판결로 기아차는 3분기에 1조 가량의 충당금을 적립했고, 2분기 영업이익 4,040억을 감안할 경우 영업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은 있음. 다만 이 기사가 검토하지 않은 사항이 몇 가지 있음. 1) 기아차가 적립한 충당금은 과거에 당연히 지급됐어야 할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며, 과거에 지급하지 않은 임금으로 인한 이익을 누렸던 기아차가 과거 미지급 임금(3년치)에 해당하는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적자로 돌아선다고 보도하는 것은 과장일 뿐임. 같은 논리라면 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을 4분기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임. 2)통상임금 범위를 확대해도 잔업 및 특근을 하지 않을 경우 교대제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부 야간근로수당 외에 그다지 큰 영향이 없음. 문제는 임금총액에만 관심을 쏟고, 기형적인 임금구조로 인해 장시간노동을 해야만 하는 사정에는 눈감고 있다는 점. 해당 일간지의 보도 내용 자체가 노동자들이 왜 장시간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주고 있음. 기아차뿐만 아니라 제조업 생산직 임금구성을 보면 고정급은 40% 미만이고, 노동시간에 비례하는 수당과 연말 성과급이 각각 30% 수준임. 이런 상황에서 대비 없이 잔업 및 특근을 중단하는 것은 노동자 입장에서는 임금삭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 해당 소송이 7년간 지속돼 온 점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시간은 충분했음. 과거 한국GM이 통상임금 소송 대비 충당금 8천억을 적립한 사례도 있으므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변명임. 3) 해당 일간지의 보도는 결국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돼 회사는 인건비 부담을 지게 되고 노동자는 임금이 감소할 것이므로 2심 판결에서는 통상임금 범위를 기존대로 하거나 최소한 신의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배경에 깔고 있는 것으로 보임.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 역시 무조건 잔업 및 특근을 원래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비판을 피하기 어려움. 통상임금 범위 확대 이전에 잔업 및 특근, 야간노동 등에 대해 임금을 가산하여 지급하도록 규정한 근로기준법의 취지는 주 40시간의 법정노동시간을 준수하라는 것임. 그렇다면 노조는 이번 통상임금 확대에 따라 노동시간을 법정노동시간 이내로 줄이되, 임금이 급격하게 감소하지 않도록 할 대비책 또는 연착륙 방안을 가지고 회사와 교섭에 임해야 할 것임. 5) 회사의 전략으로 보더라도 현재 국내공장 가동률은 108%에 이르는데, 수출비중이 높은 미국시장의 경우 재고가 많아 재고 조정을 위해서 생산량 조정이 필요함. 즉 잔업 및 특근 중단으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를 충분히 감소할 수 있으며, 통상임금 소송 판결이 아니더라도 잔업 및 특근을 줄여 생산물량을 조정해야 할 상황이었음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대우조선 감사 적정의견
- 대우조선해양은 상장적격성심사를 앞두고 진행된 임의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음
- 대우조선해양은 4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152일간 상반기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았음
- 앞서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는 한정 의견을 받은 바 있어 상장 유지를 위해서는 적정 의견이 필요했음

□ 국내 조선사 8월 수주 집계
- 현대중공업: FSRU 1척, 2,600억
- 현대미포조선: 벌크선 4척, 1,350억
- 대우조선해양: 탱커 5척, 잠수함 창정비 1건, 장보고Ⅲ 잠수함 1척, 7,186억
-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3척, 4,219억
- 대선조선: 컨테이너선 4척, 776억

□ LNG선 발주 예상
- 선박 중개업체 Braemar ACM Shipbroking은 2019년 말까지 40여 척의 LNG선 발주 예상
- 2018년에는 10척 수준으로 올해보다 적겠으나 2019년에는 30척 이상의 LNG선 발주 예상

□ 신규 수주
- 현대중공업: Vale와 장기운송계약을 맺은 Polaris Shipping으로부터 32.5만DWT급 VLOC 10+5척 수주. 척당 선가 $750만, 15척 합계 $11.25억
- 대우조선해양: 컨테이너선사 MSC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 총 9,226억, 선박 크기는 22,000TEU급으로 추정. 삼성중공업은 동 선사로부터 6척 협상 중
- 현대미포조선: 노르웨이 DSD Shipping으로부터 5만DWT급 MR탱커 2척(옵션분) 수주

2) 전망

-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상반기 검토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으나,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서는 검토보고서가 아닌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이 필요했음. 현재 자구안을 계획대로 이행하고 있고 수주 역시 재개되고 있어 적어도 재무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부실을 털어내는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음. 다만 재무적인 상황과는 별개로 구성원의 고용안정을 포함한 내실을 다지는 것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구안 이행만으로는 미흡함
- 국내 조선사들의 8월 수주는 회복 흐름을 이어갔으나 CMA CGM이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는 실패했으며, 대선조선이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는 데 그침. MSC가 발주할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나 향후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
- 2014~2016년 발주된 100여 척의 LNG선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고, LNG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2019년에는 LNG선 발주가 올해(17척)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LNG선의 경우 국내 조선 3사의 경쟁력이 높아 수주 가능성 높음
- 탱커발주 사이클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며 그 뒤를 VLOC가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 VLOC 발주의 정점은 Vale의 30척 발주. 해양플랜트 관련 발주 움직임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FSRU의 LNG 재기화 시스템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해 품질 및 일정관리 향상 등 수주경쟁력에 도움이 될 전망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베이징, 동절기 건설프로젝트 중단
- 베이징 시는 동절기 대기질 관리를 위해 건설프로젝트를 연기할 예정
- 주거용 건물 철거, 도로 프로젝트 등 공공 프로젝트에 적용
- 기간은 11월 15일부터 2018년 3월 15일까지

□ 9월 3주 철강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열연 $528(전주 대비 -3.8%, 2주 하락), 철근 $545(전주 대비 -3.6%, 2주 하락), 철근선물 $467(전주 대비 -6.3%, 2주 하락)
- 미국 열연 $689(전주 대비 flat, 1주 보합), 동아시아 열연 $570(전주 대비 -5.5%, 2주 하락), 국내 열연유통 80만(전주 대비 flat, 1주 보합)
- 고철: 일본 내수 ¥29,671(전주 대비 -0.2%, 1주 하락), 미국 내수 $297(전주 대비 +0.6%, 2주 상승)
- 중국 철광석 수입 $63.6(전주 대비 -11.9%, 3주 하락), 호주 강점탄 $201(전주 대비 -3.2%, 3주 하락)

2) 전망

- 베이징의 공공 건설프로젝트 연기로 부동산 부문의 철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임. 동절기 감산을 앞두고 있는 중국 철강사들이 생산량을 최대로 늘리려 하겠지만, 조강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강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철강가격이 철근 선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철강 수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임. 동절기 감산, 당 대회를 앞둔 조정국면에 따라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다만 중국 철강사들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절기 감산에 앞서 생산량을 최대로 늘리려 할 것으로 보임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한화테크윈 베트남 공장 착공
- 한화테크윈이 $2억을 투자해 베트남에 항공기 엔진부품공장 착공
- 공장 가동은 2018년 하반기 예정
- 공장은 10만㎡ 부지에 6만㎡ 규모(축구장 면적의 8배)

□ KAI 이슈
- 한국항공우주 경영비리 관련 전 대표이사 구속영장 발부

2) 전망

- 한화테크윈은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GE), 프랫 앤 휘트니(P&W), 롤스로이스로부터 대규모 부품을 수주해 엔진부품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창원공장에서 기술이 필요한 고부가 제품군을 만들고 베트남공장에서 가격경쟁력이 필요한 제품군을 만들 예정.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한화테크윈의 성장 기대
- KAI 전 대표이사는 분식회계, 채용부정 등 경영비리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방산비리 수사에서 시작된 KAI 수사는 경영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 KAI 수사는 새 정부의 개혁 의지를 가늠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여 고강도 수사 예상


5. 반도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국 진출 재검토 요청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중국 진출 재검토 요청
- 국가 핵심 기술 유출 방지 및 국내 신규라인 활용 주문

□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매각 이슈
- 도시바 이사회는 메모리 반도체를 베인캐피탈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키로 의결
- 한미일 연합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스마트폰 제조업체 애플, PC 제조업체 델, SSD 제조업체 시게이트, 메모리 반도체 모듈 제조업체 킹스톤 등이 참여하고 있음
-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경영상 의결권은 도시바 40%, 일본 기업들 10.1%, 베인캐피탈 컨소시엄 49.9%이며, SK하이닉스는 15% 이내의 의결권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2) 전망

- 삼성전자 중국 시안 3D NAND 공장,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DRAM 공장 등이 진행 또는 계획 중인 상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중국 진출 재검토 요청은 추가적인 투자를 제한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강제성이 없는 한 계획 중인 투자를 변경하거나 지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임
- 당초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인수에 참여함으로써 낸드플래시 원천기술 확보와 특허 확보 등 시너지효과를 기대했으나, 한미일 연합에 참여한 이해관계자가 많아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인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예상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특히 SK하이닉스는 3조를 투자하지만 융자 형태에 불과하고 기술 유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견제로 의결권도 제한돼 당초 기대하던 실익을 온전히 얻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임.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던 6월과는 상황이 달라졌으며, SK하이닉스의 몫은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매각협상의 진행 경과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보임


6. 디스플레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아이폰X 순항 중
- 애플은 아이폰X를 10월 27일 사전계약 및 11월 3일 정식 출시할 계획
- 아이폰X는 OLED 패널을 장착한 스마트폰으로 OLED 패널의 원활한 공급 여부가 관건
-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베트남 OLED 공장의 완공이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와 함께 이곳에서 생산돼 애플에 납품될 OLED 패널의 공급 지연으로 애플의 아이폰X 역시 계획대로 출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음
- 실제로는 아이폰X에 장착될 삼성디스플레이의 flexible OLED 생산 수율이 90%로 향상됐고, LG이노텍의 3D 센서, 듀얼카메라 생산 수율도 90% 대로 개선됨
- 따라서 아이폰X는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급될 전망

2) 전망

- 현재 아이폰X 생산량은 일평균 2만 대 수준이나 핵심 부품인 flexible OLED, 3D 센서, 듀얼카메라 등의 수율 향상에 따라 부품 공급이 원활해져 10월부터는 일평균 60만 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아이폰X의 연내 출하량은 5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초기 수요 대응에 충분할 것으로 전망


7.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정유업체 3분기 실적 전망
- SK이노베이션: 매출 11.2조, 영업이익 1조 563억(재고평가 전 영업이익 9,663억), 순이익 7,513억 전망
- S-Oil: 매출 4.9조, 영업이익 5,247억(재고평가 전 영업이익 4,647억), 순이익 3,982억 전망

2) 전망

-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5%, S-Oil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2%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이는 석유화학 부문, 윤활유 부문의 경우 보합세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지만 정유 부문의 경우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의 강세로 큰 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정유 부문 복합정제마진은 전 분기 $6.4/bbl에서 3분기 $8.3/bbl로 높아졌으며, 벙커C유 공급부족, 인도의 경질경유 수입 확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미국의 정제시설 가동 중단 등의 요인이 겹쳐 정제마진을 상승시킴. 4분기에는 정제마진이 소폭 감소하겠으나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석유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3분기 대비 실적 하락 폭은 크지 않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