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7대 집행부 하부영 지부장 당선
현대차노조 7대 집행부 하부영 지부장 당선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9.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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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하부영-백운호-윤동형, 박두영, 김영진-권병석’ 최종 당선
▲ ⓒ 현대차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지부) 7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지부장으로 하부영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지난 26일 실시한 현대차지부 임원선거 1차 투표 결과 기호 1번 하부영 지부장 후보조(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들불)와 기호 3번 문용문 지부장 후보조(민주현장투쟁위원회)가 결선 투표에 올라갔다.

현대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2차 투표 결과 총 투표수 44,364표(무효표 295표) 가운데 기호 1번 하부영 지부장 후보조가 23,618표(53.24%)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이어서 기호 3번 문용문 지부장 후보조는 20,461(46.12%)표를 기록했다.

당선된 지부장 후보조는 7대 집행부를 이끌어 임기 시작과 함께 지난 6대 집행부에서 잠정 중단한 2017년 임단협을 이어나가야 한다.

현대차지부는 지난 8월 29일 30차례 이어진 교섭에도 사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교섭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차기 지부장 선거를 치른 후에 교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 현대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