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노조, 사랑의 호프데이 행사 열어
광주은행노조, 사랑의 호프데이 행사 열어
  • 박송호 기자
  • 승인 2017.10.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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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개최...지역 노동계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
ⓒ 광주은행지부

아름다운 빛과 풍선이 하늘을 수놓은 가을 밤, 금융노조 광주은행지부 주관으로 ‘제12회 광주은행 사랑의 HOPE DAY’ 행사가 열렸다.

지난 13일 ‘가을애(愛), 지역과 희망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광주은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석해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하늘정원을 가득 채웠으며 각종 공연을 즐겼다.

또한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윤종해 의장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와, 최초의 광주은행 출신 행장인 송종욱 행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역에서 광주은행지부의 위상을 보여주듯, 민주노총 소속 기아자동차 광주지회와 금호타이어지회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는 광주은행지부가 매년 열고 있는 ‘사랑의 HOPE DAY’가 노사의 행사를 뛰어넘어 지역 노동계의 큰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장용관 광주은행지부 위원장은 “숱한 어려움에도 광주은행의 이름을 지켜왔으며 금융 환경의 변화에도 역대 최고의 실적을 이루었다”며 “이는 광은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자 100년 은행의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역민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광주은행이 바로 서지 못하는 광주는 기대할 수 없다. 지금처럼 시민과 동행하는 광주은행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은행 노사는 3,000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