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팟캐스트 '삶은경제' 오늘부터 시작
사무금융노조 팟캐스트 '삶은경제' 오늘부터 시작
  • 고관혁 기자
  • 승인 2017.10.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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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다 쉽고 재밌게 경제를 풀어낼 계획

사무금융서비스노조(위원장 김현정, 이하 사무금융노조)가 일반 시민 대상 경제 팟캐스트를 시작한다.

사무금융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경제일반에 대한 최신이슈와 상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삶은경제’가 오늘 첫 방송된다고 발표했다.

팟캐스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를 쉽고 재밌게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사무금융노조는 “경제의 본질이 국민의 삶과 건강한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기초라는 의미와 딱딱한 경제이슈를 부드럽게 ‘삶아’ 제공한다는 뜻에서 ‘삶은경제’라고 정했다”라며 “대중적으로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를 주제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삶은경제’는 사무금융노조 조합원들 중 상당기간 해당 분야의 경력을 쌓은 이들로 출연진을 선정했으며, 총 3명의 고정 출연자들은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방송에 나온다.

이번 ‘삶은경제’의 연출을 맡은 백정현 PD는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2년간 1억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한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담당했다.

백 PD는 “산업별노조가 일상적인 조합의 활동을 넘어서 산별이 속한 산업의 본질적인 측면을 콘텐츠로 가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 자체가 대단히 새롭고 의미가 크다”며 “출연자 세 사람이 모두 증권, 여수신, 거시경제 분야에서 이론과 실물에 정통한 베테랑인 만큼 이번 사업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해 조합원은 물론이고 경제와 금융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삶은경제’는 매주 1회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의 분량으로 제작돼 청취자들에게 제공된다. 팟캐스트 서비스 사이트 팟빵(www.podbbang.com) 홈페이지 혹은 팟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오늘 첫 방송에서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와 최근 장세를 주제로 한 ‘행동경제학과 주식시장’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