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마무리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7.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ditor's Note

시간이 빠르게 흘러 간다는 얘기는 벌써 여러 차례 하소연했던 거 같습니다. 특히나 매달 한 권의 잡지를 엮다 보면 1년이 후딱 지나갑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승을 부리는 늦더위에 지쳤습니다. 조금 상쾌한 기분으로 홑겹 티셔츠 바람에 거리로 나선 게 며칠 되지도 않은 거 같은데, 벌써 찬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스밉니다.

2017년의 달력도 이제 두 장이 남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올 한 해는 어떠셨습니까? 어수선하게 시작된 올해도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지나간 시간은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과거에 연연하며 전전긍긍하느라 현재를 놓치면, 또 다시 아쉬움을 남기는 일이 되겠지요.

일년 동안 목표로 해왔던 것들이 지금은 얼마나 성취되었는가, 깊어가는 가을에 한번 차분히 앉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여와혁신>은 과연 올해 얼마나 성장하였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었을까요? 부족한 점은 차근차근 원인과 결과를 살펴보고, 긍정적인 면은 다시 오늘을 뛰기 위한 에너지로 삼으려고 합니다.

함께 애쓴 동료들을 격려하고, 스스로에게도 작은 칭찬 한 마디는 해주려고 합니다. 물론 질타와 자기반성의 크기가 훨씬 더 클 테지만 말이지요.

일도 마찬가지고, 사는 게 그런 거 같습니다. 어느 시기에는 꼭 지나간 과정을 돌이켜보고, 다시 나아갈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일년을 주기로 보았을 때, 이제 그 시기가 다가온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