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참여와 혁신’ 애독자여러분

참으로 길고 어두운 터널을 무사히 지나 새로운 희망 200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노동자 인권을 지키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기위해 전체 노동자가 하나된 단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노사관계로드맵을 부족하나마 노동자 권리를 높이는 방향으로 관철시켰습니다.

특히, 전국체신노동조합을 둘러싼 노동환경은 수많은 변화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의 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정사업본부의 향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체신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별정우체국사무원의 노동조합가입허용 등 소외된 노동자를 끌어안았으며 조합원의 근로환경도 혁신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체신노조는 아무리 주위환경이 어렵더라도 노동자가 중심인 노동조합으로서의 책임을 다 할것입니다.

과거 노동운동은 투쟁의 나날이었지만 무조건적인 투쟁은 노사 모두 자멸을 자초한다는 위기감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무엇보다 노동자 중심이라는 진정성에서 나온것이라는 것을 사측은 명심하여 인권을 존중하며 살맛나는 노동자의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전국체신노동조합은 2007년에도 활기찬 전진, 새로운 출발로 체신종사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성공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 나가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