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등 노동계 인사 1,500명 더불어민주당 집단입당
이경훈 등 노동계 인사 1,500명 더불어민주당 집단입당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3.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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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참여 포부 밝혀…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새로운 혁신의 바람 불러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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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인사들로 구성된 사회연대포럼의 더불어민주당 집단 입당과 지방선거 참여가 본격화된다.

7일 오전 10시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사회연대포럼 더불어민주당 집단 입당 및 지방선거 참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입당한 이경훈 전 현대차노조 지부장은 오늘 6월 13일 울산 북구 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다. 이 후보는 "첫 번째 목표인 당선을 이뤄내고 울산에 민주당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밖에도 김남정 동해시장 후보(전 외환카드노조위원장), 임성주 전남도의원 후보(전 농협노조위원장), 서필상 함양군수 후보(사무금융노조부위원장), 주종섭 여수시의원 후보(전남사회연대포럼대표), 김기창 포항시의원 후보(경북사회연대포럼대표), 이영신 종로구의원 후보(사회연대포럼사무국장) 등 6인의 후보와 차진철 국토정보공사노조 위원장 외 1,500명의 지지자도 함께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사회연대포럼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노동기반 복지국가를 위하여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하려 노력하였고 당선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지지해 왔으며 연대와 신뢰를 통해 현실정치 참여를 논의해왔다"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의 제안과 숙의를 통해 우리 사회연대포럼은 노동기반복지국가의 완성과 아래로부터의 파랑을 만들기 위해 대장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임성규 사회연대포럼 대표는 "사회연대포럼이 하고자 하는 일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의 따뜻한 조언과 협조, 채찍질을 부탁드린다"며 "나라를 위한 일에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함께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용득 의원, 이인영 의원, 전재수 의원 역시 환영과 축하의 말을 전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환영한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