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이야기
별별이야기
  • 정유경 기자
  • 승인 200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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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게 다 궁금

새로 바뀐 자동차 번호판, 지역 구분 할 수 있나?
새로 바뀐 번호판에는 지역표시가 없는데, 숫자만으로 지역을 구분할 수는 없을까. 불가능하다. 작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 번호판은 가로로 긴 유럽형 번호판이고 흰색 계통 바탕색에 검정계통 글씨이다. 전체적인 문자배열은 숫자 간격을 조정해 측면 변별력을 높였고 7개 글자를 한꺼번에 보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앞 세 자와 뒤 네 자를 그룹 문자 군으로 나누도록 했다. 새 자동차 번호판. 번호는 잘 보일 지 몰라도 이제 타 지역 차량은 운행이 서툴러도 배려했던 미덕은 아쉽게도 사라지겠네.
 

★별별 지구촌 

개를 위한 맥주라고?
네덜란드에서 한 여성이 개가 마시는 맥주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애완동물  전문 가게를 운영하는 게리 베렌센 씨. 개를 위한 맥주를 만들게 된 동기도 애견가답다. 여행 마지막 날 베란다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데 개도 맥주를 마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추진하게된 것. 그녀는 소규모 주조 업체인 쉘데 사에 맥주 생산을 의뢰했고 ‘크비슈펠 비어’라는 이름의 개전용 맥주를 출시했다. 가격은 네덜란드 유명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 보다 4배 가까이 비싼 1.65유로. 이러다 조만간 개의 취중진담까지 듣는 거 아니야?  


★별걸 다 조사 

다이어트 기사 자주 읽으면 몸에 해로워
미국 소아과 전문지인 ‘소아과학저널’ 1월호에 다이어트에 관한 기사를 읽는 자체만으로도 건강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논문이 실렸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 관련기사를 자주 읽는 중학생이 5년 뒤 흡연이나 단식을 통해서 다이어트를 할 확률은 다이어트 기사를 읽지 않는 학생에 비해 두 배가 높았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한 하버드 의대 교수는 “다이어트 기사는 읽는 사람에게 체중에 신경을 써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심어주게 된다”고 말한다. 통통한 십대 딸아이를 가진 부모는 기억하라. 살 쪘다는 핀잔보다 성장기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별걸 다 생각 

곰 세 마리는 진짜 한 집에 살까?
‘곰 세 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한 방송사가 실시한 조사에서 전국의 3~7 세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요로 선정될 만큼 너무나도 익숙한 동요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 안타깝게도 곰은 번식기 외엔 단독생활을 한다. 집단생활은 곰에게 있어 귀찮고 불편한 일이다. 동요 ‘곰 세 마리’는 화목하고 단란한 가족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의 소망일 뿐 진짜 곰의 소망은 아니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