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호를 읽고
2007년 1월호를 읽고
  • 참여와혁신
  • 승인 200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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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중소기업 노동조합 소식 다뤄줬으면
<참여와혁신> 잘 읽고 있습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점점 좋아지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대기업 노동조합 쪽만 다루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노사관계 관리자와 정책자 등 아무래도 노사문제에 대해 의식 있는 사람들이 주독자층일텐데, 중소기업노동조합이나 지역노동조합 소식을 르포형식으로 다루면 현장의 소리에 더 접근할 수 있고 독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노사가 합심하여 혁신의 길을 걷고 있는 협력업체와 대중성 있는 노동조합을 소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소외된 노동조합을 챙기고,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와혁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두봉 광주은행노동조합 사무국장

 

 

금속산별 관련 심층적인 정보가 실무에 보탬
노동조합에서 전반적인 일을 하고 있는데 <참여와혁신>을 통해 정세흐름을 읽게 되고 그것이 실무를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금속산별과 노동현장에 관한 현실적인 부분을 세세하게 다룬 내용들에 관심이 많아 챙겨보고 있습니다. 제 욕심엔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 좀더 많은 내용과 심층적인 정보를 담아줬으면 합니다.

박종출 로템노동조합 사무국장

 

 

민중의 아픔과 설움 소리쳐 알리고 싸우는 매체
<온돌뉴스><삶의 현장> 등을 읽고 있으면 세상이 따뜻하다는 감동을 받고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승욱의 가족보듬기>는 가족과 직장 모두에게 소외되고 있는 중년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정보처이자 삶의 지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와혁신>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논의를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월간지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지만,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주체로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갈등들이 어떤 모습으로 새로운 탈을 쓰고 배회하는지를 추적해 줬으면 합니다. 또한, 노동계의 활동과 의식 등에 대해 따스함이 담긴 차가운 질책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참여와혁신>이 이 땅 민중의 말 할 수 없는 아픔과 설움을 소리쳐 알리고 싸워주는 매체가 됐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이 땅에 소외받는 노동자들의 일상을 잔잔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따뜻한 손을 맞잡는 <참여와혁신>을 부탁드립니다.

위성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정책실 차장

 

 

건전한 노동문화 지킴이·알림이로 무궁한 발전을
<참여와혁신> 잘 읽고 있는 독자로서 1월호에 실린 각계각층의 대표자들의 신년사를 읽으면서 모두 계획했던 일들을 후회 없이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참여와혁신>도 올 한해 건전한 뉴스들 많이 다뤄주시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정용복 독자

 

 

구체적인 방법론 제시해 주기를
한국노총이 <참여와혁신> 1월호 신년사에서 “올바른 실천”이란 말을 했더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을 했는지, “우리의 입장을 관철해왔다”라고 하는데 ‘우리’란 한국노총의 지도부를 말하는지 조합원을 말하는지 이 땅의 노동자를 모두 말하는 것인지. 전체적 대변은 아닌 것 같은데 노사관계로드맵에 대한 노사정 합의에 의문을 갖게 합니다. 민주노총도 대기업노동조합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엄중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노동문제의 불가피한 부분이나 언론 오도에 대해 <참여와혁신>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건강한 일터>란 코너에 직업병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그런데 원론적인 이야기뿐이고, 직업병에 대한 실질적인 전문가도 없는 현실에서 원인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 제시가 너무 미약한 듯해 아쉬웠습니다.

박영진 고려아연(주)노동조합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