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상생연대기금, 사업 공모전 개최
공공상생연대기금, 사업 공모전 개최
  • 김민경 기자
  • 승인 2018.04.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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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2,700만 원…오는 5월 19일 마감
▲ ⓒ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이 ‘제1회 공공연대기금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들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 공공성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 받아, 일부는 실제로 실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공공기관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양대노총 공대위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재원으로 공공성을 확대하는 사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총 상금 2,700만 원(대상 1,000만 원)과 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되는 이번 공모전은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국민참여 부문’에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여성 경력단절 해결 ▲비정규직 처우 개선 ▲신중년(50~64세)세대 새 일자리 발굴 등 4가지 주제 중 하나에 대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총 10편을 선정한다.

‘공공 부문’에는 공공기관 또는 노동조합이 참여할 수 있다. 사회공공성을 강화하는 협력사업 공모하면 된다. 응모작 중 총 6편을 뽑는다.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약자들인 청년·여성‧비정규직·신중년 세대에 대한 맞춤형 사업을 실천하고, 공공기관의 사회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의견들을 아낌없이 내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 마감은 오는 5월 16일까지다. 접수와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은 공모전 홈페이지(www.공공연대기금공모전.com)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한편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성과연봉제 강제도입을 거부하면서 정부가 지급한 성과급을 반납해 상생과 연대를 실천하기 위한 공공상생연대기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