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참여와혁신이 만들어갑니다
2008 참여와혁신이 만들어갑니다
  • 참여와혁신
  • 승인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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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공감, 그리고 희망“내일을 향해 오늘에 도전합니다”

2008년은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에도, 그리고 노사관계에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대안과 희망이 만들어질지, 혹은 대립과 갈등이 되풀이될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사회 양극화의 심화와 비정규직 문제는 해를 넘겨서도 우리 사회의 고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은 실종되고 돈벌이만 남은 현실은 이제 해묵은 과제가 되었습니다. 사회적 연대보다는 계층간 폐쇄성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여와혁신>은 다시 처음을 생각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을 제시합니다.

 

그 첫걸음은 우선 ‘소통’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구호로는 더 이상 안 됩니다. 내 옆자리의 동료와 소통하고,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소통하고,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소통하고, 경영진과 중간관리자가 소통하고, 노와 사가 소통하고, 가족이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가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소통은 ‘공감’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내가 처한 현실과 고민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속에서 나의 상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가 나를 이해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공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우리가 찾고자 하는 것은 ‘희망’입니다. 즐겁게 노동할 수 있는 일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세상, 그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노동의 철학을 다시 생각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노동의 문제는 항상 ‘노사관계’의 문제로 한정되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크게는 노동정책에서부터 작게는 노사 협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킬’들이 발달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왜 노동을 하는지, 노동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거기서 다시 출발하겠습니다.


다양성에서 길을 찾겠습니다

우리는 항상 단합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이 단합은 담합으로 이어졌습니다. 자신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한 채, 자신이 속한 패거리만의 이익을 찾고 있습니다. 다양성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러나 차이는 우리 사회가 땀흘려 이룩한 가치입니다.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그 속에서 길을 찾아나가겠습니다.

 

긍정의 힘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 세상은 온통 해서는 안 되는 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투성이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는 것에 대한 검토보다는 당신이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먼저 이야기합니다. 비판은 부정이 아닌 미래로 가는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긍정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말입니다. 이 강한 힘을 모아내겠습니다.

 

 

2008 <참여와혁신>연간 기획

 

작업장혁신의 답을 찾겠습니다

행복한 일터, 생각하는 노동이 숨쉬는 일터를 만드는 길을 찾고자 합니다. 경쟁력이 약해졌다고 합니다. 일할 의욕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굴뚝산업이든 사무실이든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곳은 많습니다. 따라하기가 아닌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노동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노동조합 속으로 들어갑니다

<참여와혁신>은 2008년부터 노동조합 전수조사에 들어갑니다. 이 조사는 전국 5889개 노동조합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재 한국 노동조합의 현황과 고민을 있는 그대로 담아낼 것입니다.

 

노동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갑니다

그간 경영계를 비롯한 사회 저명인사들의 인물데이터베이스는 어느 정도 구축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 인사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사회적으로 배제되어 왔습니다. 이제 노동계 인물DB 구축 작업에 들어갑니다.

 

중소·영세기업 속으로 들어갑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덩치 큰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소·영세기업의 어려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겠습니다.

 

지역을 응원합니다

지역의 활성화는 일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참여와혁신>은 지역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실천적 방법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시야를 더욱 넓히겠습니다

그간 <참여와혁신>은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분야의 산업과 노사관계가 우리 사회의 축을 이뤘기 때문입니다. 이제 금융, 공공, 공무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시야를 넓히고 관련 기획들을 만들어내겠습니다.

 

홈페이지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월간지의 특성상 신속하고 다양한 기사를 싣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속보는 물론 현안에 대한 발빠른 분석과 전망 등을 담아낼 것입니다.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내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기업가정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곤 합니다. 그러나 기업가정신이란 남들보다 앞서 사회의 변화를 추동하는 원동력입니다. 한국의 상황에 맞는, 노동과 함께 하는 기업가정신을 발굴하겠습니다.

 

인사노무 담당자들과 함께 합니다

인사노무는 인적자원을 관리·계발하는 핵심 업무입니다. 이들이 기업의 내일을 만들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3D 부서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 속에서 기업의 미래와 노사관계의 전망을 찾아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