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조선일보’ ‘매일경제’ 등 제소
금속노조, ‘조선일보’ ‘매일경제’ 등 제소
  • 라인정 기자
  • 승인 200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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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악의적 보도에 강력대응방침…손배소도 제기

금속노조측은 “4개 언론사가 관련 보도 기사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를 ‘현대차노조’로 표기함으로써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산하의 현대차지부를 별개 조직으로 오인하게 하고, 마치 ‘두 조직’ 간 갈등이 존재하는 것처럼 왜곡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이 “홈페이지 게시판의 부정적 의견만을 취합해 편파적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금속노조 파업에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악의적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는 언론의 여론사냥식 보도를 강력 비판했다.

금속노조는 제소한 4개 언론사를 상대로 총 6억원(각 언론사별 1억 5천만원씩)의 명예훼손을 이유로 한 손해배상도 청구하였다.

금속노조측은 “앞으로 왜곡언론 전담자를 두어 사안 사안마다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특히 오늘자(3일) <중앙일보>의 악의보도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