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비정규직 “노동탄압 멈춰라!”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탄압 멈춰라!”
  • 이현석 기자
  • 승인 2008.07.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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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연맹, 청와대 앞서 항의 기자회견

지난 11일 새벽 영등포구청은 용역직원 100여명을 동원해 코스콤 비정규직 농성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코스콤 비정규직은 회사의 불법 위장도급에 항의해 장기파업투쟁을 벌이던 중이었다.


이에 전국사무금융노조 소속 조합원 50여명은 12일 오전 11시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스콤비정규직 노조원들의 천막에 대한 정부의 강제 철거를 규탄했다.


기업에는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외치면서, 노동자에게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의 이번 농성장 철거가 노동탄압의 신호탄이라는 것이 노동계의 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