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련 ‘변재환’호 출범
금속노련 ‘변재환’호 출범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8.07.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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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육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 이현석 기자 hslee@laborplus.co.kr

금속노련 신임 위원장에 변재환 LG디스플레이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은 5월 22일 여주에 위치한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2008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1부 기념식에서 금속노련 전임 위원장이었던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일을 벌려 놓고 마무리를 하지 못한 채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후임 위원장이 잘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한국노총 각 산별연맹 위원장들이 참석해 금속노련 대의원대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2부에서는 2007년 사업보고에 이어 잔여 임기를 이끌 새 위원장을 선출했다. 단독 입후보한 LG디스플레이 변재환 위원장은 찬반투표에서 586명의 대의원 중 453명의 지지를 얻어 신임 위원장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당선된 변재환 위원장은 “1년의 잔여임기지만 현장 조합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 중심의 강한 연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단일화에 힘을 실어준 이병균 전 위원장(현 대우일렉트로닉스노동조합 위원장)을 상임지도위원으로 위촉해 단합을 과시했다.



한편 금속노련은 임원보궐선거를 통해 11명의 부위원장을 선출했고, 김성수 오티스엘리베이터노동조합 위원장이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