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2018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워크숍 열어
노사발전재단, 2018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워크숍 열어
  • 윤찬웅 기자
  • 승인 2018.05.18 08:50
  • 수정 2018.05.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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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체되어 지속가능한 양질 일자리 창출하는 컨설팅 지원

ⓒ 윤찬웅 기자 chanoi@laborplus.co.kr
ⓒ 윤찬웅 기자 chanoi@laborplus.co.kr

노사발전재단이 ‘2018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워크숍을 열었다.

노사발전재단은 17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8개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들과 각 지역마다 선정된 지역전문가와 함께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안내와 운영 방향을 지도하는 워크숍을 열고 향후 사업 계획 운용에 대한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이란 탑다운 방식의 일자리 지원 사업 방식을 벗어나 지역 주체가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모델 창출 컨설팅 사업이다.

2018년 사업 대상 단체는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시흥시 ▲수원시 ▲아산시로 추가 선정된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까지 8개 지자체가 함께 했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성공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노사의 적극적 참여, 대화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 제도의 취지에 맞게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제출해서 당면한 청년실업, 중장년 일자리 문제 등의 해결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업 골자는 지역 적합 일자리모델을 발굴하려는 자치단체에 지역 전담 전문가를 선정하여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각 자치단체는 노사민정협의회 등 지역일자리협의체의 논의안건으로 상정하고 지역 내에서 구체화하여 사업 운영을 추진해야 한다. 컨설팅 수행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로 각 자치단체는 지역의 고용형태, 산업 구조에 대한 설문지 또는 인터뷰, 간담회 등의 실태 조사를 이행하고 이후 구체적인 지역 적합 일자리 모델 개발에 착수할 계획. 

특강을 맡은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최저임금, 청년 일자리 등 중앙정부 정책 철학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지역에서 재량권을 얼마나 갖느냐, 얼마나 유연하게 적용하느냐가 문제가 된다”며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거버넌스나 전달 체계가 훨씬 중요하고, 그런 거버넌스에 얼마나 지방과 중앙의 결합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숙희 노사발전재단 HR개발팀장은 “노사민정의 함께 일자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다른 지원 사업과 구분되는 부분이 있다”며 “단순히 지역에 자금 지원하는 선을 넘어서는 사업이란 점에서 어려운 부분이 많겠지만 다양한 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