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3주째 이어진 대한항공 직원들의 울림
[포토] 3주째 이어진 대한항공 직원들의 울림
  • 성상영
  • 승인 2018.05.21 10:33
  • 수정 2018.05.21 10:0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땅콩회항·물벼락갑질·탈세·밀수… 끝은 어디에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파문이 일어난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피해 당사자인 대한항공 직원들의 분노는 아직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 앞에는 대한항공 직원과 시민 1천여 명이 세 번째 촛불집회를 열었다. 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치부가 4년여 만에 줄줄이 드러나면서 대한항공 직원들의 퇴진 요구도 커지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 앞에서 열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 퇴진 촉구 3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성상영 기자 syseong@laborplus.co.kr
대한항공의 한 직원이 18일 오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 퇴진 촉구 3차 촛불집회에 앞서 시민에게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다. ⓒ 성상영 기자 syseong@laborplus.co.kr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18일 3차 촛불집회에서 동료들과 시민들에게 나눠준 유인물. 조양호 회장과 부인 이명희 씨 등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 성상영 기자 syseong@laborplus.co.kr
가이 포크스 가면은 한진그룹 오너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에 저항하는 직원들을 상징하게 됐다. 가면의 모델이자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는 17세기 영국의 왕 제임스 1세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한다. ⓒ 성상영 기자 syseong@laborplus.co.kr
대한항공 조종사 두 사람이 18일 직원연대 3차 촛불집회에서 가면을 쓴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 성상영 기자 syseong@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