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 선언
공공연맹,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 선언
  • 윤찬웅 기자
  • 승인 2018.05.24 10:51
  • 수정 2018.05.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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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맞아 노정협치 등 지방정부의 노동행정 강화 위해 노력

ⓒ 공공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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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황병관 공공연맹 위원장은 23일 이용득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노동존중 지방정부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본다며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적극적 지원에 나설 것을 밝혔다.

또한 황 위원장은 서울시의 노동이사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노동 행정 강화, 생활임금제 확대 등 박 예비후보의 그간의 서울시정이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역할과 위상 변화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지방선거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서울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식에서 이용득 선대위원장은 “오늘 지지선언을 해주실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은 정부와 지자체의 고용, 복지, 의료 등의 정책을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조직”이라고 소개하고 “오늘 정책협약식과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박원순 후보의 혁신적인 정책들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연맹은 기자회견 전 박 예비후보 선거캠프와 노동존중 서울특별시 강화를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정책 협약을 통해 ▲지방행부의 노동행정 강화 ▲노정협치 강화를 위한 노사민정협의체 운영 ▲공공기관의 민주적 운영과 노동이사제 확대 ▲지속적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의 15대 정책 과제 이행을 위한 공동 노력의 의지를 담았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와의 정책 협약에 이은 공공연맹의 세 번째 정책 협약 체결이다.

공공연맹 측은 이번 지방선거를 기해 조합원 수가 많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들과의 정책 협약을 통해 노동존중 지방행정 강화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방정부에서 노사민정협의체 등의 노정협치가 더는 유명무실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