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노조 협의회, 소통과 화합의 시간
정유사노조 협의회, 소통과 화합의 시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6.15 17:21
  • 수정 2018.06.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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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남 서산에서 제16회 정유사노조 협의회 체육대회 개최
체육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동희 기자 dhlee@laborplus.co.kr
체육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동희 기자 dhlee@laborplus.co.kr

정유사노동조합 협의회 소속 4개 노조가 모여 15일 오전 9시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죽공원에서 체육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날 체육대회에는 올해 대회를 주관한 현대오일뱅크노조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노조, GS칼텍스노조, SK인천석유화학노조 집행간부 100여 명이 참가했다.

체육대회 참가자들은 OX 퀴즈, 느림보 자전거, 지압 줄넘기, 고요속의 외침, 발목지뢰, 전략 줄다리기, S-LINE, 핸디캡 계주 등 이색 종목을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묵 정유사노조 협의회 의장(SK이노베이션노조 위원장)은 “오늘 체육대회는 첫째도 안전, 두 번째도 안전”이라며 “정유사노조들이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을 통한 단결력을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체육대회 참가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은 “오늘은 정유사노조 간 교류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는 시간”이라며 “오늘 하루 각 사마다 가지고 있는 현안을 잠시 접어두고 즐거운 체육대회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서 선수단 대표 선서를 맡은 나홍규 현대오일뱅크노조 체육부장은 “상대편이 반칙을 하면 두 배로 갚아준다”, “멀리 서산까지 왔으니 목숨 걸고 경품 하나라도 건져 간다” 등 재치 있는 선서를 해 체육대회 참가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