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모 위원장, IT연맹 재선
정윤모 위원장, IT연맹 재선
  • 박송호 기자
  • 승인 2018.06.21 09:34
  • 수정 2018.06.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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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대 열고, 위원장 선거 및 올해 사업계획 의결

20일 한국노총 전국IT사무서비스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윤모, 이하 IT연맹)는 2018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연맹 위원장 선출과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IT연맹은 최근 진행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는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기조에 배치되는 결정이자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송두리째 빼앗는 조치로 사용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최저임금의 정상화를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IT연맹은 변화하는 시대의 요청에 따라 ICT산업 내 저임금 노동자의 노동조건 향상, 포털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통신부문 미조직 노동자의 조직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등 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ICT업계를 옥죄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단독 후보로 나선 정윤모 위원장은 “마지막 봉사로 연맹활동을 하겠다”면서 “조합원이 웃고, 대의원이 웃고, 대표자들이 웃는 열린 연맹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윤모 위원장은 130명의 대의원 중 10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2표의 지지를 얻어 IT연맹 13대 위원장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