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7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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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주 월요일 주요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브리핑하는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국내 제조업 중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업종을 분석합니다. 업데이트 날짜를 기점으로 직전 1주일간 작성된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각 업종별 연구소 및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망자료를 보완하여 분석합니다. 브리핑 자료는 지난 1주간의 주요 실적 및 사건과 전망으로 구성됩니다. 추가적인 이슈 등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일본, 전기자동차 육성전략 계획 발표

- 2050년까지 해외에서 판매되는 일본 차량을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로 교체하고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2010년 대비 90% 감축 계획

□ 중국, 한국산 전기자동차 배터리 견제
- 중국 정부, 지난 10일 올해 7차 친환경자동차 보조금 지급 대상 명단 발표
- 순수전기자동차 110개사, 하이브리드 9개사, 수소연료전지자동차 6개사 총 342개 차량이 지급 대상에 선정
- 친환경차 보조금 대상 목록에서 한국산 배터리 장착 차량 제외

□ 상반기 전기자동차 판매량 1만 대 돌파
-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판매 전기자동차는 1만1,866대
- 작년 한 해 국내 판매 전기자동차 1만3,536대와 비슷한 수준
- 가장 많이 팔린 모델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4,480여 대(점유율 38%)

□ 6월 이머징 국가 자동차 판매
- 브라질 신차 판매 16.4만 대(전년 동월 대비 +1.4%),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 96.8만 대(전년 동월 대비 +13.0%)
- 러시아 신차 판매 15.6만 대(전년 동월 대비 +11.7%),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 84.9만 대(전년 동월 대비 +18.4%)
- 인도 신차 판매 27.4만 대(전년 동월 대비 +38.0%),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 173.5만 대(전년 동월 대비 +13.3%)
*이머징(emerging, 신흥)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차지부, 파업 돌입
- 7월 1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통해 파업 결의
- 7월 12일, 1직 2시간 부분파업, 2직 4시간 부분파업
- 7월 13일, 6시간 부분파업
- 7월 16일, 17일, 정상근무

2) 전망
- 일본이 전기자동차 육성전략 계획을 발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 일본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생산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에 비해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이 소극적이었음. 이번 계획 발표로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것을 밝힌 것. 일본 자동차는 2017년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1%(3,080만 대)를 차지할 만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높음. 일본의 전기자동차 육성전략 계획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일본 대표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는 2020년까지 10종의 순수전기자동차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550만 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이번 보조금 지급 대상에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음. 이처럼 한국산 배터리 장착 차량이 제외된 것은 중국의 자국 산업 육성 및 보호 정책 때문인 것으로 해석. 실제 중국 배터리 업체는 중국의 자국 보호 정책에 힘입어 배터리 출하량이 늘고 있음.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집계 결과, 중국 CATL이 처음으로 일본 파나소닉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섬. 3위도 중국 업체인 비야디(BYD)가 차지. 지난해 동기간 2위였던 LG화학은 4위, 삼성SDI는 5위에서 6위, 7위였던 SK이노베이션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남. 중국은 차량 가격의 최대 절반 정도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보조금 지급이 필수적임. 중국의 자국 산업 육성 및 보호 정책은 한국 배터리 업체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수밖에 없음

- 작년보다 증가한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판매량에 자동차 업계는 올해를 전기자동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기대하고 있음. 올해 상반기 판매량을 봤을 때 하반기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하반기에는 다양한 전기자동차 신차가 출시 예정. 기아자동차 니로EV는 7월부터 판매, 재규어 I-PACE 오는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

- 브라질은 연초 대비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가 2015년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 러시아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가 2014년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 특히, 인도의 경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지속하고 있음. 이에 인도 아난푸타르에 신공장을 짓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 성장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 이번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부분파업 결의는 오는 여름휴가(7월 28일) 전 교섭 타결을 압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됨. 13일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상경투쟁을 실시. 회사는 올해 현대자동차지부의 임금요구안인 ‘하후상박 연대임금’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여름휴가 전 타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대우조선해양, 매각 준비

- 대우조선해양 채권단, “수주 및 재무여건이 좋은 올해 매각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내년을 매각 적기로 보고 있음
-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 산업은행(56%), 수출입은행 약 2조3,000억 원 규모 영구채 보유

□ 현대중공업 노사, 해양사업부 인력 협의 진행
- 해양사업부 가동 중단에 따른 유휴인력 문제 해결 논의
- 해양사업부는 정규직 2,600여 명(생산직 1,800명, 사무직 800명), 사내하청 3,000여 명으로 구성
- 앞서 조직 통폐합 및 임원 감축 등의 인사조치 실시
- 유휴인력 문제는 명확한 해법을 찾지 못한 상황

2) 전망
-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함. 2020년 3분기까지의 물량이 확보되어 공장가동률 100%를 달성할 예정이며, 올해 수주목표인 73억 달러 중 44억 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 대우조선해양은 연말 60억 달러까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음. 이에 채권단은 흑자 전환에 성공한 올해 매각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는 산업은행(56%)이며, 수출입은행은 2조3,000억 원 규모 영구채 보유 중. 이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후보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언급되어 왔으나, 조선 경기 불황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임. 다만, 지난달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빅2 체제 개편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 또는 삼성중공업에 인수·합병되어 국내 조선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기 때문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움. 채권단은 올해 하반기 회계법인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해양사업부 인력 구조조정을 우려하고 있으며, ▲직무전환 배치 ▲노동시간 단축 ▲숙련 향상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한 고용보장 요구. 회사는 “노사가 함께 TF를 통해 유휴 인력에 대한 논의를 폭넓게 진행해 나갈 것”을 밝혔으나, 최근 임단협 갈등 등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된 상황에서 논의 진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7월 2주 철강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열연 $635(전주 대비 +0.2%, 1주 상승), 철근 $646(전주 대비 +1.3%, 1주 상승), 철근선물 3,959위안(전주 대비 +5.6%, 1주 상승)
- 중국 철광석 수입 $63.5(전주 대비 flat, 1주 보합), 호주 강점탄 $178(전주 대비 -9.3%, 3주 하락)
- 고철 : 일본 내수 ¥32,865(전주 대비 -0.3%, 4주 하락), 미국 내수 $345(전주 대비 flat, 1주 보합)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굴삭기 3사 2018년 2분기 실적 전망

- 두산인프라코어 매출액 2조 80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7.3%), 영업이익 2,392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4%, 영업이익률 11.5%) 전망
- 현대건설기계 매출액 9,673억 원(전년 동기 대비 +41.6%), 영업이익 706억 원(전년 동기 대비 +97.2%, 영업이익률 7.3%) 전망
- 두산밥캣 매출액 9,963억 원(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 1,235억 원(전년 동기 대비 -9.2%, 영업이익률 12.4%) 전망

□ 현대로템, 포르투갈 리스본 지하철 입찰
- 리스본 지하철, 약 1.1억 유로(1,440억 원) 규모 14대 전동차 인수 위한 국제입찰 준비
- 독일 지멘스, 프랑스 알스톰, 한국 현대로템 등 총 15곳 대상 사전 미팅 주최

2) 전망
- 현대로템은 앞서 캐나다 캐나다라인 전동차, 대만 도원시 무인경전철 등 다양한 수주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전동차 시장 수주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음. 이번 포르투갈 리스본 지하철 입찰에서 독일과 프랑스를 뒤로하고 수주에 성공하게 되면 다시 한번 현대로템 수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임

5.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전자, 인도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공장 설립

- 풀가동 시 인도시장 내 삼성전자의 총 스마트폰 생산량 기존 6,000만 대에서 1.2억 대 전망
- 인도 내 관세 회피 목적
- 저가형 스마트폰 생산 예상

□ 갤럭시노트9 가격, 출시일 공개
- 기본 6GB, 128GB 모델 가격 : $1,158
- 공개일 : 8월 9일
- 출시일 : 8월 24일 예정

□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 계획
- 애플이 미국 특허청(USPTO)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 기기’에 대한 특허를 등록
- 화면 전체를 구부릴 수 있는 폴더블폰 개발 중
- 기술 실현을 위해서는 기판, 배터리 등도 모두 휠 수 있어야 함. 삼성SDI가 관련 배터리 개발 중

2) 전망
-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으나, 최근 중국 샤오미에게 점유율 1위를 빼앗김. 인도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비율은 45%에 불과. 인도의 경제 성장에 따라 피처폰 수요는 점차 스마트폰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임. 2020년에는 스마트폰 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이번 스마트폰 공장 설립은 잠재적 스마트폰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으로 풀이

- 전작 갤럭시노트8 보다 20일 이상 앞서 국내 출시한 것이며, 10월 국내 출시 예정인 애플 차세대 아이폰보다 빨리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업계에서는 애플 폴더블폰 출시를 2020년 이내로 보고 있으며, 같은 시기에 삼성과 LG가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앞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연내 공개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공개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늦어도 내년 2분기에는 공개할 것으로 보임. 다만 상용화는 내년 이후로 전망

6.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LG화학, 여수 석유화학공장 신설 계획

- 다음 주 이사회 통해 공장 신설 최종 확정
- 자세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음

2) 전망
- LG화학은 에틸렌 기준 연산 220만 톤으로 국내 1위 생산규모를 보유. 현재 여수 내 2개의 공장을 보유 중. 신설 공장에서는 석유화학 기초 설비인 NCC와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등 각종 제품 등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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