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참여와 혁신>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한국노동혁신연구소는 노사관계와 관련하여 포괄적이고 다양한 연구활동을 한 바 있고, (주)레이버플러스도 노동미디어 전문기업으로서 선진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만큼,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창간된 월간 <참여와 혁신>이 우리 노사관계의 희망을 찾는데 등불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앞으로 월간 <참여와 혁신>이 노사관계 주요 동향과 쟁점에 대한 심도 있는 보도를 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그 역할을 다함으로써 한국적 노사관계가 상생의 노사관계로 나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최근 들어 우리는 정치·사회·경제 환경 면에서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향후 발전적이고 성공적으로 진척되기 위해서는 모든 주체의 더 많은 이해와 협력이 요구됩니다.

특히, 최근 우리 경제가 유가 급등, 원자재 값 상승 등 해외 악재와 소비위축과 투자부진 등 내수침체의 가속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노사관계 법·제도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의식과 관행의 개선이라 사료됩니다. 노사가 상호간의 권리를 서로 존중하는 자세를 통해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법과 원칙을 잘 준수하며 잘못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임단협이 시작됩니다. 비정규직, 주5일근무제, 임금인상 등 노사간 의견의 대립이 첨예합니다만,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 나가야겠습니다.
대화와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가 절실한 이 시점에서 월간 <참여와 혁신>의 창간은 깊이 있는 연구와 전문적인 내용의 보도를 통해 노사간의 의사소통과 상호이해를 촉진할 수 있는 매체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큰 책임감과 균형있는 시각으로 노사관계 쟁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는 노사관계 전문지를 기대해 봅니다.

 

다시 한번 월간 <참여와 혁신>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