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8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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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주 월요일 주요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브리핑하는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국내 제조업 중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업종을 분석합니다. 업데이트 날짜를 기점으로 직전 1주일간 작성된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각 업종별 연구소 및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망자료를 보완하여 분석합니다. 브리핑 자료는 지난 1주간의 주요 실적 및 사건과 전망으로 구성됩니다. 추가적인 이슈 등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한국지엠 부평공장 1교대 전환

-한국지엠 노사, 부평2공장 2019년 말까지 주야 2교대에서 주간 1교대로 한시적 운영 합의

□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 현대·기아자동차에 불법파견 직접고용 명령
-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개혁위)는 9개월 간 활동을 종료하고 15대 과제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 발표
- “현대·기아자동차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법원 판결 기준에 따라 당사자 확정을 위한 조사를 토대로 직접고용 명령, 당사자 간 협의·중재 등 적극적인 조치를 조속히 취할 것”을 권고
- 현대자동차, “정규직 전환 충분히 이루어졌다”며 개혁위 조사결과에 반론

□ 2018년 7월 자동차 판매
- 7월 국내 내수 판매(5사 합산) 13.4만 대(전년 동월 대비 +2.9%)
- 현대자동차 내수 6.0만 대(전년 동월 대비 +1.3%), 수출/해외 27.9만 대(전년 동월 대비 -8.0%)
- 기아자동차 내수 4.7만 대(전년 동월 대비 +9.2%), 수출/해외 18.4만 대(전년 동월 대비 +4.4%)
- 쌍용자동차 내수 1.0만 대(전년 동월 대비 +13.5%), 수출/해외 0.3만 대(전년 동월 대비 +1.8%)
- 한국지엠 내수 0.9만 대(전년 동월 대비 -16.7%), 수출/해외 2.8만 대(전년 동월 대비 -8.4%)
- 르노삼성 내수 0.8만 대(전년 동월 대비 -4.1%), 수출/해외 1.1만 대(전년 동월 대비 -28.7%)

2) 전망
- 부평2공장은 연간 18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 하지만 물량이 줄어들면서 연간 6만5,000대를 생산, 공장가동률은 약 30% 수준이었음. 앞서 군산공장 폐쇄를 경험한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1교대 전환에 반발해왔지만, 지난달 GM이 부평공장에 약 560억 원을 투자하고 생산물량도 단계적으로 7만5,000대 늘리겠다고 밝히자 1교대 전환을 수용했음. 1교대는 물량이 확보되는 2019년 말까지 시행하기로 함.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4월 2018년 임단협을 타결하면서 GM이 예고한 법정관리를 피하게 됐음. 또한, 한국정부와 GM은 한국지엠에 총 7.15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합의했음. 이렇게 한국지엠 군상공장 사태는 일단락되었으나, 이때의 경험으로 한국지엠지부는 인적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을 계속 가지고 있는 상황. 이번 1교대 전환 합의도 인적 구조조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국지엠지부의 한발 물러선 판단으로 풀이됨. 다만, 1교대 전환으로 인한 부평2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반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 1교대 전환은 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은 보장할 수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은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이후 할인 등을 통한 판매량 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돌아선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물량에 대한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임

- 개혁위는 고용노동부가 대법원 확정판결이 없다는 이유로 불법파견 실태를 방치, 확정판결 이후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함. 또한, 2010년 8월 접수한 현대자동차 불법파견에 대해 5년이 지난 2015년 10월에 검찰에 송치한 점, 2015년 7월에 접수한 기아자동차 불법파견에 대해 노사합의를 이유로 장기간 사건을 방치하여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수사 중인 점, 일부 공정에 대해 불법파견이라고 판단한 근로감독관의 최초 의견에도 불구하고 검사의 수사지휘에 따라 불기소의견(적법도급)으로 송치한 사실 등을 이유로 고용노동부가 사건처리 지연, 검찰의 부당한 수사지휘 등을 확인했다고 발표. 이어지는 직접고용 명령에 금속노조 현대·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 공동투쟁위원회는 고용노동부의 즉각적인 직접고용 명령을 요구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지난해까지 불법파견과 관련해 6,000여 명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으며, 2021년까지 3,5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을 밝힘.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개혁위 권고를 충분히 검토하고,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직접고용 명령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상황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사드 이슈 시기보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음.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음. 한국지엠은 말리부 할인 효과로 연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성동조선해양 매각 절차 들어가

- 지난 4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3개월 만에 매각 절차 들어감
- 성동조선해양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 잠재적 원매자 대상으로 투자 안내서 배포
- 오는 13일 관계인집회에서 매각 확정

□ 한국조선, 7월 수주 실적
- 7월 수주 19억8,800만 달러(96만9,245CGT) 달성
-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수주 127억7,000만 달러(644만6,660CGT) 달성

2) 전망
- 매각 절차는 오는 13일 매각 확정 이후 인수의향서(LOI) 접수,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투자계약 체결을 거쳐 12월 중 관계인집회에서 회생채권액의 66.7% 이상의 동의를 받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마무리됨. 매각 절차에서 성동조선해양 노동자들의 정리해고는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있음. 정리해고를 해야 상품성이 높아져 잠재적 매수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측과 고용승계에 대한 내용은 노조와 잠재적 매수자가 논의하는 게 맞다는 금속노조 성동조선해양지회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음

- 한국조선은 업황 회복에 따라 수주실적을 개선하고 있음.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LNG운반선, 탱커, 컨테이너선 등의 선종은 국내 조선사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수주실적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자국 조선소에서 주로 발주하는 중국 해운사 발주 감소 역시 한국조선 수주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현재 흐름이 계속된다면 올해 하반기에도 누적수주실적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가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한국철강사,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 결정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국내 철강 3사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국내 조선 3사와 하반기 후판 가격 인상 합의
- 인상폭은 제품별로 톤당 5~7만 원으로 결정
- 인상분은 7월 공급물량부터 소급 적용

2) 전망
-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올해 초부터 후판 가격 인상 협상을 진행해왔음. 철강업계는 원재료 값 인상분을 반영해 조선용 후판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나, 조선업황 부진에 따라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낀 조선업계가 이를 반대해왔음. 하지만 최근 조선업이 수주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 일본 등에서 수입되는 후판 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 후판 가격 인상에 두 업계가 합의함. 철강업계는 후판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음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두산인프라코어 2018년 2분기 실적

- 매출액 2만1,441억 원(전년 동기 대비 +20.9%)
- 영업이익 2,731억 원(전년 동기 대비 +27.2%)

□ 현대로템, 대만 녹선 무인경전철 사업 계약
- 현대로템, 대만 도원시 도시철도국과 5,433억 원 규모 녹선 무인경전철 80량 사업 계약 체결
- 차량과 함께 통신, 관제 및 검수 등 시스템 설비 납품

□ 한화시스템, 한화S&C 통합법인 출범
- 한화시스템과 한화S&C가 통합된 ‘한화시스템’ 공식 출범
- 두 회사 강점 접목한 13개 영역에서 사업 고도화, 신규 사업 확대 예정

2) 전망
-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실적은 중국 시장 성장에 따른 것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6.1%(매출액 4,291억 원) 증가. 이에 두산인프라코어는 하반기 SOC 인프라 투자 및 광산 수요 확대, 환경규제에 따른 교체 수요 발생 등을 반영해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 규모를 기존 15~17만 대에서 17~18만 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전년 대비 30~37% 성장을 전망

- 현대로템은 이번 대만 도원시 무인경전철 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시한번 글로벌 전동차 시장 수주 경쟁력을 입증. 도원시 녹선 무인경전철은 도원시 도심을 가로질러 도원국제공항의 공항철도와 연결되는 시선 노선인 녹선에서 운행. 2025년 개통 예정. 차량은 현대로템 창원 공장에서 생산

- 기존 한화시스템은 레이다, 전자광학장비, 감시정찰, 전술통신, 전투지휘체계 등 천담 무기체계 분야에서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한화S&C는 제조, 방산,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시스템 통합 노하우를 쌓아 최근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음. 통합 ‘한화시스템’은 두 회사의 강점을 접목한 13개 영역을 통해 신규 사업 확대를 계획. 미래 성장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5.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애플 2018년 2분기 실적

- 매출액 532.6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7.3%)
- 순이익 115.2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32.1%)
- 아이폰 판매량 4,130만 대(전년 동기 대비 +0.7%)

□ 2018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5억 대(전년 동기 대비 -2.8%)
- 출하량 순위 : 삼성전자(71.5백만 대), 화웨이(54.2백만 대), 애플(41.3백만 대), 샤오미(31.9백만 대), OPPO(30.2백만 대)

2) 전망
- 애플은 아이폰X 판매 부진과 고가 스마트폰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2분기 실적을 기록. 이어지는 3분기에는 신제품 출시로 인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화웨이가 최초로 애플을 제치고 출하량 2위를 기록한 점. 삼성전자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고, 시장 점유율이  22%에서 20%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삼성전자의 경우 이달 말 갤럭시노트9 출시를 앞두고 있음.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9 판매가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10 판매를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음.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판매실적으로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음. 다만, 3분기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을 낙관하기는 어려움

6.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S-OIL 2018년 2분기 실적

- 매출액 6.0조 원(전년 동기 대비 +28.7%)
- 영업이익 4,026억 원(전년 동기 대비 +243.4%)

□ SK이노베이션 2018년 2분기 실적
- 매출액 13.4조 원(전년 동기 대비 +27.2%)
- 영업이익 8,516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2.1%)

2) 전망
- S-OIL의 사업부문별 실적은 ▲정유부문 매출 4조7,541억 원, 영업이익 3,052억 원 ▲석유화학부문 매출 8,293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 ▲윤활기유부문 매출 4,197억 원, 영업이익 809억 원 기록. 정유부문은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 제고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이익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임

-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정제마진 악화에도 유가 변동 및 IMO2020 등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석유사업부문 실적이 개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 사업별 실적은 ▲석유사업 매출 9조7,727억 원, 영업이익 5,334억 원 ▲화학사업 매출 2조5,316억 원, 영업이익 2,377억 원 ▲윤활유사업 매출 8,179억 원, 영업이익 1,261억 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1,849억 원, 영업이익 593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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