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주 주요 제조업 전망
8월 5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와혁신>은 매주 월요일 주요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브리핑하는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국내 제조업 중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업종을 분석합니다. 업데이트 날짜를 기점으로 직전 1주일간 작성된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각 업종별 연구소 및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망자료를 보완하여 분석합니다. 브리핑 자료는 지난 1주간의 주요 실적 및 사건과 전망으로 구성됩니다. 추가적인 이슈 등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자동차, 인도 카셰어링 레브 투자

- 현대자동차. 인도 2위 차량공유 업체 레브(Revv) 투자
- 레브(Revv)는 인도 11개 대도시에서 차량공유 서비스 제공

□ 인도 전기자동차 보조금 대폭 상향
- Time of India, 인도 정부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규모를 기존 70억 루피(0.99억 달러)에서 550억 루피(7.8억 달러)로 상향 계획이라고 보도
- 전기자동차 한 대당 구매보조금 14만~40만 루피(2,000~5,700달러)의 규모

□ 기아자동차 노사 2018년 임단협 타결
- 지난 22일 9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노사 잠정합의안 도출 성공
-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임금협상안 59.1%, 단체협상안 55.5% 찬성
- 주요 내용 ▲기본급 45,000원 인상 ▲성과급 200%+100만 원 ▲상여금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종업원 삶의 질 향상위원회 구성 등

2) 전망
- 차량 공유 시장 경쟁력 확보가 미래 자동차 분야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고 있음.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특허청에 카셰어링서비스, 카풀서비스, 차량임대업 등 차량공유와 관련한 2개 상표(원더 무브, 원더 풀)를 출원하고, 관련 글로벌 협력 및 투자를 진행하는 등 차량 공유 시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음

- 인도 정부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의 판매 금지를 계획하고 있음.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한 대당 최대 40만 루피 보조금을 지원하는 계획을 밝힌 것. 인도는 지난해 323만대의 승용차가 판매된 거대 자동차 시장으로, 인도 정부의 계획대로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고,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이 상향된다면 인도 전기자동차 시장이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가지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임. 현대기아차그룹은 2017년 인도에서 52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점유율 2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 하반기 장거리 주행 전기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을 인도에 출시할 예정. 인도 시장 점유율 3위인 마힌드라 그룹의 자회사인 쌍용자동차도 2020년 초 전기자동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음

- 이로써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사도 올해 임단협 타결을 마무리함. 주목할만한 점은 기본급을 지난 7월 기아자동차 노사보다 먼저 임단협을 타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 노사와 같은 금액으로 인상했다는 점과 가장 큰 쟁점이었던 상여금 통상임금 문제.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는 올해 요구안으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할 것을 요구했으나, 노사 간 이견이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음. 이에 노사는 상여금 통상임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상여금 통상임금 해결 및 적용 ▲라인근무자의 인센티브 부여 ▲수당체계 개선 및 수당심의 ▲원활한 생산특근 운영 등을 논의하기로 했음. 특별위원회는 2018년 임단협 종료 후 즉시 구성되며, 6개월간 집중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중공업,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 실시

- 현대중공업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희망퇴직과 조기정년퇴직 신청 접수
- 희망퇴직은 근속 5년 이상 해양사업부 근무자를 대상
- 조기정년퇴직은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만 45세 이상인 해양사업부 근무자를 대상

□ 대우조선해양 노사 임단협 이슈
- 대우조선해양노조 29일 서울 상경투쟁, 대주주 산업은행에 “노사 자율교섭 보장” 촉구
- 여전히 평행선인 임단협 31일부터 매일 본교섭 실시

2) 전망
- 해양사업부 일감 소진과 이에 따른 유휴인력(약 2,000명)으로 고민하던 현대중공업이 결국 희망퇴직 카드를 꺼냄. 이는 지난 4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인력 구조조정. 현대중공업 노사는 해양사업부 유휴인력 해결방법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왔음. 사측은 유휴인력에 대해 무급휴직을 제시했지만,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무급휴직을 반대하며 ▲직무전환 배치 ▲노동시간 단축 ▲숙련향상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을 요구해왔음. 합의점을 찾지 못하던 중에 회사가 또다시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발표한 것. 현대중공업 사측은 희망퇴직과는 별개로 무급휴직 역시 진행할 계획임. 이를 위해 ‘기준 미달의 휴업수당 지급’을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했음.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노동자들은 무급휴직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음.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희망퇴직과 무급휴직 중단을 촉구하며 27일 7시간, 28~29일 3시간 부분파업 실시

- 대우조선해양노조는 지난 27일부터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으며, 29일에는 서울 상경투쟁에 나섬. 노조는 산업은행에 “노사 자율교섭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산업은행은 노사 자율교섭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채권단 눈치만 보고 있는 회사와는 교섭이 진전되고 있지 않다”고 비판. ▲기본급 4.11% 인상 ▲임금체계 제도 개편 ▲정년 연장 ▲단체협약 갱신 ▲사내하청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와 ▲임금동결 및 반납 ▲복지 혜택 축소를 제시하고 있는 사측은 여전히 임단협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음. 현 노조 집행부(위원장 홍성태)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음. 현 노조 집행부에게 임단협 타결까지 남아있는 시간은 약 3주가량. 이 시간 안에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을 시엔 임단협을 잠시 중단, 임원 선거를 치른 후 다음 집행부에서 임단협을 이어서 진행하게 됨. 이에 현 노조 집행부는 임단협 타결에 속도를 내고 있음. 노사는 30일부터 매일 본교섭에 들어감. 추석 이전 임단협 타결 가능성 존재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공정위, 7개 철강사 담합 관련 조사

- 지난 22일 철근 담합 관련 철강사와 공정위 2차 전원회의 개최
- 담합 여부와 과징금 규모 등 최종 결론 발표 앞두고 있음

2) 전망
- 공정위는 지난 2016년 12월 7개 철강사의 철근 가격 담합 관련 조사에 들어갔으며, 올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음. 업계에서는 이번 징계 수위를 두고 1조 원에 이르는 역대 최고 과징금(공정위의 역대 최고 과징금은 퀼컴의 이동통신 특허 남용에 매긴 1조 311억 원)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음. 지난 22일 열린 2차 전원회의에서는 해당 철강사, 법무법인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정위와 열띤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짐. 업계의 예상처럼 역대 최고 과징금이 현실화될 경우 존폐위기를 맞는 철강사도 있기 때문에 공정위의 조사 결과가 주목받고 있음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탄도미사일 요격 철매-II 개량사업 계획대로 진행

- 철매-II 개량사업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으로, LIG넥스원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 
- 생산 규모 축소 논란 있었으나 기존 계획대로 7개 포대 2021~2023년 군에 배치

□ SK디앤디, 태양광 연계 ESS 본격 진출
- 올해 200MWh 규모 태양광 연계 ESS개발 추진
- 연말 누적 800MWh ESS 설치 계획
- 태양광 개발역량과 ESS 기술력 토대로 태양광 연계 ESS 사업영역 확대

2) 전망
- 철매-II 개량사업은 지난해 10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재검토를 주장하면서 기존 생산 규모 7개 포대에서 4개 포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음. 21일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 확보, 수출기반 조성, 예산 활용 효율성 등을 검토한 결과 철매-Ⅱ 개량형을 기존 계획대로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생산 규모 축소 논란을 잠재움. 생산업체 LIG넥스원과 연내 계약 체결 후 약 1700억 원의 예산 집행 계획

- 2014년 창립한 SK디앤디는 태양광,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개발을 추진 중인 기업. SK디앤디는 올해 말까지 산업용 ESS 600MWh, 태양광 연계 ESS 200MWh를 구축해 전체 800MWh 규모로 ESS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

5.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8월 LCD TV 패널 가격 급등

- 32인치 TV 패널: 6월 45달러, 7월 50달러, 8월 55달러(전월 대비+10%)
- 43인치 TV 패널: 6월 81달러, 7월 84달러, 8월 89달러(전월 대비 +6%)

□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전담 TF 구성
- OLED 제품개발팀 산하 TF 구성
- TF는 폴더블 관련 인력 200여 명으로 구성

2) 전망
- LCD TV 패널 가격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음.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누적 3,2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음.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3분기에도 500억 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지만, LCD TV 패널 가격 상승과 OLED TV 사업 흑자로 인해 4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도 이어지고 있음

-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세계 최초 출시를 선언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도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임. 디스플레이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 TF 구성을 폴더블 디스플레이 상용화 확정(양산 및 출시)으로 해석하고 있음. 삼성디스플레이는 양산 단계는 아니라고 밝힘

6.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S-OIL, 크래커 증설 위한 타당성 검토 진행
- 에틸렌 150만 톤 규모의 크래커 증설 위한 타당성 검토 계획
- NCC 150만 톤 및 PE·PP 등 올레핀 석유제품
- 2023년 가동 목표
- 총 5조 원 투자

2) 전망
-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S-OIL은 최근 온산공장에서 가까운 부지 약 40만㎡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매입했음. 연내 타당성 검토 후 내년 초 투자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 정유업체의 크래커 증설은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트렌드로 해석. 이로 인한 국내외 화학설비로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