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련, 제 7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공공노련, 제 7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8.10.30 17:30
  • 수정 2018.10.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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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란영 기자 rykim@laborplus.co.kr
김란영 기자 rykim@laborplus.co.kr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회관에서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노련)이 2018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공공연맹은 대의원 2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와 내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안건 등을 처리했다.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 5만 명이었던 조합원이 불과 일 년 만에 6만~7만 명으로 늘었다. 괄목할 정도로 조직 확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한국노총과 조합원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발맞춰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노조 조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불참하더라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조속히 출범해 노동자가 정치 주변인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창구로 역할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상생의 가치를 도모해 공공부문 노동 역사의 새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도 축사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공공부문 2대 지침 폐기, 최저임금 16.4% 인상 등 일년 동안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그에 따른 영세 자영업자 부담이나 비정규직 정규직화 과정에서 갈등들이 발생하고 있다. 어려움이 많지만 함께 극복해나가자"며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문제 해결과 200만 조직화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