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능인의 날 열돌 맞아 포상과 기념식 열려
건설기능인의 날 열돌 맞아 포상과 기념식 열려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8.11.21 14:09
  • 수정 2018.11.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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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낡은 고용관행과 제도 바뀌어야”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년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권영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건설근로자공제회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년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권영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건설근로자공제회

2018년 건설기능인의 날을 맞아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기능 유공자와 가족, 정부 및 건설단체, 노동단체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150만 건설기능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가 주관하는 행사다.

권영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건설업은 국민 삶의 터전을 만드는 국가기간산업이며, 그 성장과 발전에는 건설기능인들의 숨은 땀과 열정이 있었다”며 “건설기능인들이 더 나은 일자리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함께 건설현장의 낡은 고용관행과 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밝혔다.

건설기능인의 날은 건설 노동자에 대한 낡은 직업이미지를 바꾸고 사회적 인식을 전환해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기념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9년 2개월 동안 공동주택 건축과 토목공사 부문에서 형틀목공으로 일해 온 주성근 씨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34명의 개인과 단체 1곳에 포상이 주어졌다.

또한 기념식 부대행사로 건설현장과 노동자들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전시회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