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회장, “경제발전 위해 장기적 계획 만들어야”
손경식 경총회장, “경제발전 위해 장기적 계획 만들어야”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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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성과 위해 경총도 노력할 것
ⓒ 강은영 기자 eykang@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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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출범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에서 성과를 얻기 위해 손경식 경총 회장은 “정책의 방향이 장기적 관점을 가져야 하고,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노사공포럼은 23일 오후 서울 프렌스센터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손경식 회장으로부터 노사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경총의 의견을 듣고, 노·사·정·학계 원로 20여 명이 의견과 조언을 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손경식 회장은 CJ그룹 회장으로 지난 2월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임기를 시작했다. 또한, 경사노위에 경영계를 대표하는 위원으로 참여한다.

손 회장은 “제조업 가동률과 산업생산지수가 떨어지고 있고 실업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과장된 것이 아니며 한국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법인세가 과도하게 높고 사회복지비도 많이 부담하는 등 기업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기가 떨어져 있다”며 “기업의 사기를 올리고 기업하기 좋은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하여 “각 기업별로 특성에 맞게 노동이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시행하기에는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노동시간 단축을 하려면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채용을 하지 않으려는 영세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나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금인상이 오히려 일자리를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또한, 경사노위에 대해서는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진정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노동계와 경영계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손 회장은 또 “경총은 유럽에서 사회적 대화가 어떻게 진행됐고 노동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을 보냈다”며 “사회적 대화를 더 많이 알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진지한 자세로 임하려 한다”고 경총의 입장을 전했다.

원로들은 손 회장이 밝힌 기업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나타내며 격려와 조언을 보냈다.

한편 (사)노사공포럼은 지난 6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초청 간담회와 이날 손경식 경총 회장 초청 간담회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간담회를 여는 등 노사정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함으로써, 노동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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