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나의 권리 금속노조와 함께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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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11.30 14:52
  • 수정 2018.11.3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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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가입 안내하는 라디오광고, 12월 한 달간 전파 타고 시민들에게
지난 7월 13일 금속노조 총파업 본대회 사진. ⓒ 강은영 기자 eykang@laborplus.co.kr
지난 7월 13일 금속노조 총파업 본대회 사진. ⓒ 강은영 기자 eykang@laborplus.co.kr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김호규, 이하 금속노조)이 금속노조 라디오광고를 공개했다.

30일 금속노조는 시민들에게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알리고, 금속노조 가입을 안내하는 라디오광고를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금속노조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일상적이고 반복성이 높은 라디오 스팟광고를 선택했다.

광고를 기획한 박향주 금속노조 미조직비정규사업실 국장은 "20초라는 시간 안에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금속노조에 가입할 수 있고, 금속노조와 같은 노동조합이 우리의 삶과 일터 가까운 곳에 있다는 내용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금속노조는 이번 라디오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흩어져 있던 가입문의 전화번호를 '1811-9509'로 통일했다. 광고는 하루에 14회가량 방송되며, 한 달간 총 423회 전파를 탈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라디오광고와 별개로 공단지역 미조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신문 '바지락'과 같은 조직확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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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 광고 문구 전문

 

ⓒ 금속노조
ⓒ 금속노조

금속노조는 앞서 지난 2009년에도 라디오광고를 내보낸 적이 있으며, 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 2011년에 TV광고를 제작해 방영하기도 했다. 이 외에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등도 라디오 광고를 내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