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12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강은영 기자
  • 승인 2018.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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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국회, 친환경차 예산 6,823억 원 확정

- 환경부, 국회에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확충 사업’ 예산안 제출
- 국회, 환경부안보다 1,440억5,000만 원 증액한 6,823억 원 확정

□ GM 구조조정 이슈
- GM, 전 세계 7개 공장 2019년까지 폐쇄 계획 발표
- 폐쇄 공장 :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디트로이트 햄트랙, 온타리오주 오샤와, 미시건주 워런 메리랜드주 볼티모어 등 5개 공장, 글로벌 2개 공장(미정)

□ 2018년 11월 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도매)
- 현대자동차 : 40.4만 대(전년 동월 대비 –4.2%)
- 기아자동차 : 24.7만 대(전년 동월 대비 –3.8%)

□ 2018년 11월 자동차 판매
- 국내 내수 5사 합산 13.9만 대(전년 동월 대비 –0.3%)
- 현대자동차 : 내수 6.4만 대(전년 동월 대비 +0.4%), 수출/해외 33.9만 대(전년 동월 대비 -5.0%)
- 기아자동차 : 내수 4.9만 대(전년 동월 대비 –0.7%), 수출/해외 19.8만 대(전년 동월 대비 –4.6%)
- 쌍용자동차 : 내수 1.0만 대(전년 동월 대비 +17.8%), 수출 0.3만 대(전년 동월 대비 +14.2%)
- 한국지엠 : 내수 0.8만 대(전년 동월 대비 –19.9%), 수출 3.0만 대(전년 동월 대비 –5.8%)
- 르노삼성 : 내수 0.8만 대(전년 동월 대비 +1.3%), 수출 1.0만 대(전년 동월 대비 -41.6%)

2) 전망
- 예산은 전기차 사업 5,402억 원, 수소연료전지차 사업 1,420억 원으로 결정. 전기차 구매보조금 대상자는 승용차 기준 올해 2만 대에서 내년 4만2,000대로 확대. 수소연료전지차 구매보조금 지원은 올해 130대에서 내년 4,000대로 확대될 예정. 정부는 내년을 본격적인 친환경차 대중화 원년으로 삼은 것으로 보임

- 폐쇄공장으로 지목된 5개 공장(미국 4개, 캐나다 1개)의 주요 생산품목은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쉐보레 Cruz), 디트로이트 햄트랙(쉐보레 Volt, Impala, 뷰익 Lacrosse, 캐딜락 CT6), 온타리오주 오샤와(쉐보레 Impala, 캐딜락XT5), 미시건주 워런(변속기), 메리랜드주 볼티모어(변속기). GM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에 대한 투자를 향후 2년간 늘리겠다는 계획. GM은 2019년 말 자율주행 level 4인 Robo-taxi를 출시할 계획. 또한, 2023년까지 미국시장에서 전기차 및 FCEV 20개, 2020년까지 중국시장에서 NEV 10개 차종을 출시할 계획. GM 해외 공장폐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GM의 한국 철수설이 또다시 점화. GM이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공장은 총 7개로, 나머지 2개 공장은 2019년 말 발표 예정. 한국지엠 공장이 그 안에 들어갈지는 불확실한 상황. 한편, 한국지엠의 수출비중(2018년 10월YTD)은 북미(53%)와 유럽(31%), 중동(9%), 오세아니아(5%), 중남미·아시아(2%), 아프리카(0.4%)으로, 북미와 유럽이 큰 비중을 차지. 하지만 GM이 유럽사업을 PSA에 매각하면서 2019년부터 판매를 중단할 계획. GM 해외공장 폐쇄와는 별개로 GM이 해외시장을 철수하면서 한국지엠 수출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11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모습. 원인은 중국 판매 부진. 지난해 12월까지는 취득세 인하로 인해 중국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었으나, 올해는 취득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자동차 판매 감소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자리 잡음. 다만,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역시 원인에서 배제할 수 없음.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될 경우,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부진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짐. 한편, 미국 법무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세타2엔진 리콜에 대한 적정성 조사 진행 중(*11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참고).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현재로서는 적정성 조사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

- 한국지엠의 경우, 스파크 판매호조(3,965대)에도 불구하고 말리부가 부진한 판매(1,653대)를 보이면서 최하위를 기록. 디자인과 엔진을 새롭게 바꾼 신형 말리부가 이달 출시됐으나 한국지엠 법인분리와 GM 해외공장 폐쇄로 인한 철수설이 또다시 대두되면서 판매에 대한 우려 존재. 한국지엠은 철수설에 대한 우려를 먼저 잠재우는 것이 필요함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대우조선해양, 잠수함 구조함 수주

- 대우조선해양, 한국 해군 신형 잠수한 구조함(ASR-Ⅱ) 1척 수주
- 계약금액 4,425억 원
- 2022년 말 인도 예정

□ 대우조선해양 노사 임단협 난항
-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사측의 ‘기본급 동결, 상여금 월할 지급’ 거부
- 사측에 오는 14일까지 개선안 내놓을 것 요구
- 5일 산업은행 앞 천막농성, 7일 파업 및 상경집회, 12일 고공농성 돌입

2) 전망
-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잠수함 구조함은 잠수사가 심해 잠수(최대 300m) 할 수 있는 장비와 잠수사가 잠수하기 힘든 최대 500m 해저에서 조난 잠수함 승무원을 구조할 수 있는 신형 심해잠수구조정(DSRV)을 탑재할 예정.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한국 해군 잠수함 구조함 ‘청해진함’을 건조한 이력을 가지고 있음.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구조함 부문 경쟁력 강화, 이에 따른 수출 등을 기대할 수 있음

-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노조 임원선거로 중단됐던 교섭을 지난달 13일 재개했음. 이후 8차례 교섭(이달 7일 기준)을 진행했으나, 교섭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상황. 대우조선지회는 ▲기본급 4.11% 인상 ▲임금체계 제도 개편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 ▲신규채용과 정년연장 등을 요구한 반면, 회사는 ▲임금동결 ▲상여금 600% 월할 지급을 제시. 대우조선지회는 그동안 해왔던 임금동결 등의 고통분담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회사는 아직 고통분담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 14일까지 회사가 교섭이 진전될 개선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올해 대우조선해양 노사 임단협은 연내 타결되지 못하고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음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12월 1주 철강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 열연 $543(전주 대비 +5.2%, 1주 상승), 철근 $606(전주 대비 +3.7%, 1주 상승), 철근선물 RMB¥3,359(전주대비 +2.9%, 1주 상승)
 - 중국 철광석 수입 $67(전주 대비 +3.1%, 1주 상승), 호주 강점탄 $227(전주 대비 +1.1%, 2주 상승)

2) 전망
- 중국 철강시황은 미·중 정상회담 이후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1일 급등세로 출발. 하지만, 지난 4일 이후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등장하면서 지난 보합세로 전환. 그럼에도 중국 열연은 12주, 철근은 5주 만에 반등에 성공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11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

- 11월 판매대수 1만5,877대(전년 동월 대비 +14.9%)
- 2018년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17만42대(전년 동월 대비 +29.1%)
- 내수 1만4,160대(전년 동월 대비 +9.8%)
- 수출 1,717대(전년 동월 대비 +86.2%)

□ 한국-인니, 한국형전투기(KFX) 공동개발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FX 개발현황 공유회’ 개최
- 인도네시아 정부와 개발현황 공유
- 공동개발 20%가량 진행된 것으로 발표
- 미납부된 인도네시아 정부의 하반기 분담비용은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2) 전망
- 2018년 중국 굴삭기 판매량 18만 대 달성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8년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17만42대를 기록한 것은 호조. 업계에서는 최대 판매량(17만6,053대)을 기록한 2011년을 올해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이후 인도네시아 전투기(IFX)를 생산해 전략화할 계획.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엔지니어들이 KAI에 파견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 이번 공동개발 투자금은 8조8,000억 원. 8조8,000억 원에서 에이사(AESA) 데이터 연구개발비, 사업진행비를 제외한 7조5,000억여 원은 한국 정부 60%, 인도네시아 정부 20%, KAI 20% 부담.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정악화 등의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 분담비용 1,389억 원을 납부하지 않으면서 이대로 공동개발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공동개발은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
 
5. 반도체,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임원인사 실시

- 삼성전자, 김기남 DS(반도체·부품) 부문 대표이사→부회장
-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업총괄→대표이사

□ 멍완저우 하웨이 CFO 체포
- 캐나다 법무부, 지난 5일(현지시간) 멍완저우 하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무시하고 이란에 제품을 수출한 혐의

□ 아이폰 XR 보상판매 시작
- 아이폰7+을 반납하면 아이폰 XR을 최대 449달러로 판매
- 2008년 아이폰3G 보상판매 이후 10년만

2) 전망
-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만든 일등 공신으로 알려져 있음.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현대전자 연구원 출신. 두 사람 모두 DRAM 전문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제품가격 급락을 방어하기 위해 제품 출하와 증설을 자제하고 있음. 이번 임원 인사 실시로 DRAM 사업에 대해 공급 조절과 이익 방어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 멍완저우 CFO는 하웨이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런정페이의 딸로, 하웨이 후계자로 꼽히고 있는 인물. 멍완저우 CFO는 하웨이가 유령 자회사 스카이컴을 만들어 이란에 통신 기기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관련 금융 거래를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음. 캐나다와는 무관한 혐의지만,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캐나다에 체포 및 인도를 요청함. 캐나다 중국대사관은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비판하고, 캐나다와 미국에 멍완저우 CFO의 신변을 넘겨줄 것을 요구. 이 사건으로 향후 미국이 하웨이에 거액의 제재금을 부과할 가능성 존재. 그렇게 된다면 미·중간 새로운 마찰의 불씨로 번질 수 있음

- 애플이 아이폰7+ 반납하면 749달러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XR을 300달러 할인해 449달러에 판매한다고 발표. 아이폰X의 경우 999달러 가격이 3개월 만에 100달러 인하된 사례가 있지만 300달러 수준의 대규모 할인판매는 이례적.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폰 신제품이 전작 아이폰X 대비 혁신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고가 정책을 폈기 때문에 부진하다고 판단. 애플이 이제는 고가 정책을 포기하고 보조금·할인 혜택으로 물량 늘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

6.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카타르, OPEC 탈퇴 결정

- 카타르, 2019년 1월 1일 OPEC 탈퇴
- 카타르의 원유 일일생산량 61만 배럴(전 세계 생산량 1.8% 차지)
- 카타르의 천연가스 연간생산량 약 7,700만 톤(전 세계 생산량 30% 차지)

□ OPEC+, 원유 일일생산량 감산 합의
- OPEC과 비OPEC 국가는 7일 회의에서 일일생산량 120만 배럴 감산 합의
- OPEC 일일생산량 최대 3,370만 배럴→3,250만 배럴로 한정
- OPEC 국가는 80만 배럴, 비OPEC 국가는 40만 배럴 감산량 할당
- 기간은 2019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 전망
- 카타르가 탈퇴를 결정한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단교·봉쇄 조치 때문으로 보임. 카타르는 OPEC 탈퇴 후 천연가스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며,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내년부터 천연가스 연간생산량을 연가 7,700만 톤에서 1억1,0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 탈퇴 후에는 OPEC 감산의무를 벗어남과 동시에 천연가스 수출량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

- 이번 감산합의는 글로벌 원유생산량 급증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와 최근 유가 급락세가 원인. 주요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일평균 25만 배럴, 러시아는 23만 배럴 줄일 계획.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는 이란을 비롯해 리비아,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는 경제위기 등 자국 내 사정을 이유로 이번 감산에서 제외. 하반기 미국의 생산량이 증가하기 전까지는 국제유가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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